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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희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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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은, 얼마든지 있다, 어제 밤 마저 답장하지 못한 문자들과, 어제 밤 마저 답장받지 못한 문자들과, 정오를 시효로 하는 , 나의 종소리와, 괜히 한 오늘의 약속과, 어떻게 약속을 깰것인지에 관한 내거짓말들과, 저질이 되었음을 알리는 , 첨보는 제목의 책들과, 손가락 손톱 아래 떨어져나간 살들이 흘리는 새콤한 핏방울들과, 매일매일 이유없이, 그런 근본적인 완벽한 이유에, 참아참아하는 내 일들, 내 일들이다, 오늘은 일하지않는 금요일이거나, 월요일이 국경일인 토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죽겠다, 흰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