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인생 이야기

이현주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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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인생 이야기

내가 알고 있는 인생 이야기

 

                       -삶이란 알고 있는 경험들의 나열일뿐

                          누구도 정해진 사슬을 벗어날 순 없다-

 

내가 가진 것은 아주 작고 여렸다

허전히 멈추는 시간도

공허히 부딪히는 느낌도

무엇이건 버릴 수 없는 나의 성숙

마음먹은 대로는 살아지지 않았지만

하나도 버릴 것은 없었다

 

정해진 것을 바꾸지는 말자

그것이 꼭 우릴 위해 필요하다면

사람은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소홀한 만남도 결코 소홀할 수 없는 것은

짜여진 의미 속을 살아가는

우린 인간이기에...

알았다는 것으로도 어쩌면

큰 것을 찾았는지 모른다

 

난 알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을...

그것이 보랏빛의 화려한 계절이나

피어나는 유채화의 기품이 아니라해도

새벽녘 아침을 기다리는 풀잎처럼

난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