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의 병상일기8

이순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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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파게티,아오리사과, 토마토, 바나나, 라면,양파링,고래밥,오감자 ,초코우유,치킨....... 아! 먹고 싶다. 찬미가 저에게 먹고 싶다고 그리워 하며 나열한 음식 들입니다. 그러면서도 식사가 나오면 먹기 싫다고 합니다.그래도 오늘은 다섯수저 정도는 먹었습니다. 

`야! 너 항암치료하는것 맞아? 그리고 이식 받은거 맞아?'

주치의가 오늘 찬미에게 내뱉은 말입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아 글쎄 전혀 힘든 기색없이 하루하루를 즐겁고 밝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니까 밑기지가 않으신가봐요. 저또한 아프다는걸 약간 망각할 정도 입니다.29,30일을 그렇게 은혜가운데 큰 고통없이 잘 보냈습니다. 약간의 고통은 음식을 잘 못먹구 울렁거림이 있지만 이건 다른 환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이식을 받은지 3일째 되었습니다.이식후5일째까지는 계속적으로 백혈구등중성구도 내려간다고 하시고 6일째 부터는 촉진제를 투입해 백혈구 적혈구 중성구 혈소판등의 치수를 올린다고 합니다.

오늘 찬미의 백혈구치수는 1180개 헤모글로빈 11.6 혈소판162,00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이 8.0이하정도로 떨어지면 수혈을 받게 됩니다. 찬미는 아직 혈소판을 준비하라고 하지 않은것 보니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찬미의 평온함은 기도동역자분들의 힘인것 같습니다.저 또한 그 능력안에 거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하루하루 승리하는 삶에 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