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에는 상당한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아직 영화를 접하지 못한 분은 영화의 재미를 위해 읽지 않을것을 권장하며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무단스크랩을 금합니다.
비열한 거리 (A Dirty Carnival, 2006)
음악애호가인 필자는 뮤지션에 대한 신뢰로 음반을 구입한다. 영화 또한 마찬가지로 감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영화를 선택한다. 권상우의 멋진 몸매를 감상했던 [말죽거리잔혹사]와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준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유하 감독의 새로운 작품. [비열한 거리]는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의 야심찬 작품이다. 아마도 그의 작품중 가장 큰 흥행 수익을 얻을 작품이기도 하리라 생각이 든다.
물론 배우 조인성이 나오는 작품이라 그를 추종하는 많은 누나들이 그의 영화를 그냥 지나칠지 만무하기에 적어도 [비열한 거리]와 비교작품이 되고 있는 [친구]만큼은 되지 않을까 싶다. 조폭영화이지만, 지금까지의 코미디가 주된 장르였던 조폭영화와는 달리 좀더 리얼리티를 살린(물론 영화적인 측면에서) 조폭영화이다.
우선 출연하는 배우들을 짚고 넘어가자. 일단 주인공인 조인성. 그의 연기력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충분히 재능을 엿보였으며 최근 드라마 [봄날]에서 한창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이다.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그의 외모에 힘입어 상당한 수의 누나들을 이끌고 다니는 배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곱상한 외모(?)에 MBC 시트콤 [논스톱]에서 보였던 선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조폭연기를 한다. 우려하는 주변 사람들도 많았겠지만(나 역시 그랬다) 그는 나름대로 꽤 좋은 연기를 보였다. 극중 꽤 비중이 컸던 액션연기를 대역없이 잘 소화하고, 대사의 주가 된 사투리 역시 어색하진 않았다. 그를 추축으로 조폭영화로 데뷔작을 준비하는 영화감독 민호역의 남궁민, 조폭의 스폰서로 뒤를 봐주는 냉청한 사업가 황회장역의 천호진, 병두의 어릴적 첫사랑 현주역의 이보영등 각자의 케릭터가 분명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비열한 거리]는 단순한 조폭영화가 아니다. 유하감독 특유의 냉철하고 조슴스럽게 다루는 사회문제까지도 등장한다. 황회장의 대사중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자기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리고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라는 대사가 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대사이지만, 그 대사에는 영화의 흐름과 전체적인 주제가 담겨있다. 제목에서부터 보여주듯 [비열한 거리]이다. 조폭뿐 아니라 사회현상이 그러하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회풍토를 표현하고자 몇번의 배신과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장면들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제목에 걸맞는 각본으로 틀에 맞춰진듯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는 잘 짜여졌지만, 병두의 첫사랑 현주에 대해서는 유하 감독의 영화로서는 어울리지 않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든다. 물론 현주역을 크게 부각시켰다면 한낱 로맨스영화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나 너무 무심한 결과로 흐지부지해지고 만 현주역이 다소 아쉽다. 마지막 엔딩장면이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현주의 뒷모습 컷이라는것 또한 예상치못한 엔딩이다. 영화를 같이 봤던 후배가 영화를 보고 퇴장하던중 하던 말이 기억난다. 요즘 영화답지 않게 해피엔딩이 아니였다더라. 개인적으로 해피엔딩보다는 새드엔딩이 좋다. 이유인즉 모든게 완벽한 것보다는 아쉽고 여운이 남는 그러한 영화가 더욱더 가치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요즘 들어 쓰레기 취급받는 영화들이 꽤 많아지고 있는 한국영화. 오랫만에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을 보고 괜시리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훈훈한 감동을 느꼈다.
[영화]비열한 거리
이 리뷰에는 상당한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아직 영화를 접하지 못한 분은 영화의 재미를 위해 읽지 않을것을 권장하며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무단스크랩을 금합니다. 비열한 거리 (A Dirty Carnival, 2006) 음악애호가인 필자는 뮤지션에 대한 신뢰로 음반을 구입한다. 영화 또한 마찬가지로 감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영화를 선택한다. 권상우의 멋진 몸매를 감상했던 [말죽거리잔혹사]와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준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유하 감독의 새로운 작품. [비열한 거리]는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의 야심찬 작품이다. 아마도 그의 작품중 가장 큰 흥행 수익을 얻을 작품이기도 하리라 생각이 든다. 물론 배우 조인성이 나오는 작품이라 그를 추종하는 많은 누나들이 그의 영화를 그냥 지나칠지 만무하기에 적어도 [비열한 거리]와 비교작품이 되고 있는 [친구]만큼은 되지 않을까 싶다. 조폭영화이지만, 지금까지의 코미디가 주된 장르였던 조폭영화와는 달리 좀더 리얼리티를 살린(물론 영화적인 측면에서) 조폭영화이다. 우선 출연하는 배우들을 짚고 넘어가자. 일단 주인공인 조인성. 그의 연기력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충분히 재능을 엿보였으며 최근 드라마 [봄날]에서 한창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이다.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그의 외모에 힘입어 상당한 수의 누나들을 이끌고 다니는 배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곱상한 외모(?)에 MBC 시트콤 [논스톱]에서 보였던 선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조폭연기를 한다. 우려하는 주변 사람들도 많았겠지만(나 역시 그랬다) 그는 나름대로 꽤 좋은 연기를 보였다. 극중 꽤 비중이 컸던 액션연기를 대역없이 잘 소화하고, 대사의 주가 된 사투리 역시 어색하진 않았다. 그를 추축으로 조폭영화로 데뷔작을 준비하는 영화감독 민호역의 남궁민, 조폭의 스폰서로 뒤를 봐주는 냉청한 사업가 황회장역의 천호진, 병두의 어릴적 첫사랑 현주역의 이보영등 각자의 케릭터가 분명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비열한 거리]는 단순한 조폭영화가 아니다. 유하감독 특유의 냉철하고 조슴스럽게 다루는 사회문제까지도 등장한다. 황회장의 대사중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자기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리고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라는 대사가 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대사이지만, 그 대사에는 영화의 흐름과 전체적인 주제가 담겨있다. 제목에서부터 보여주듯 [비열한 거리]이다. 조폭뿐 아니라 사회현상이 그러하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회풍토를 표현하고자 몇번의 배신과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장면들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제목에 걸맞는 각본으로 틀에 맞춰진듯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는 잘 짜여졌지만, 병두의 첫사랑 현주에 대해서는 유하 감독의 영화로서는 어울리지 않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든다. 물론 현주역을 크게 부각시켰다면 한낱 로맨스영화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나 너무 무심한 결과로 흐지부지해지고 만 현주역이 다소 아쉽다. 마지막 엔딩장면이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현주의 뒷모습 컷이라는것 또한 예상치못한 엔딩이다. 영화를 같이 봤던 후배가 영화를 보고 퇴장하던중 하던 말이 기억난다. 요즘 영화답지 않게 해피엔딩이 아니였다더라. 개인적으로 해피엔딩보다는 새드엔딩이 좋다. 이유인즉 모든게 완벽한 것보다는 아쉽고 여운이 남는 그러한 영화가 더욱더 가치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요즘 들어 쓰레기 취급받는 영화들이 꽤 많아지고 있는 한국영화. 오랫만에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을 보고 괜시리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훈훈한 감동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