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 : 이탈리아 vs 우크라이나 3 : 0>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완파…4강 진출

김준호20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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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완파…4강 진출

이탈리아 화력쇼...우크라이나 3-0 대파 4강행

이탈리아 '독일 나와!', 우크라이나 완파하고 4강 골인

[조이뉴스24 2006-07-01 05:52]

 

 

'득점 기계는 잠재웠다. 이젠 전차 군단이다.'

이탈리아가 1일 오전(한국시간)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4강전서 잠브로타와 루카 토니를 앞세워 안드리 솁첸코가 버티는 우크라이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강행을 확정한 이탈리아는 오는 5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에서 개최국 독일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이날 이탈리아는 손쉽게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6분 왼쪽 윙백 잠브로타가 왼쪽 측면서 중앙으로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우크라이나 골문을 가른 것이다.

너무 이른 시간에 허를 찔린 우크라이나는 전반 19분 수비수 스비데르스키 대신 공격수 보로베이를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우세한 볼 점유율 속에서도 전반 32분 티모슈크의 중거리슈팅과 40분 솁첸코가 PA 왼쪽서 날린 슈팅 이외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강력한 압박 수비와 미드필드 싸움에서의 우위를 점한 이탈리아는 카모라네시, 잠브로타가 포진한 왼쪽을 주로 활용하며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후반 초반에는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매서웠다. 후반 4분 측면 크로스를 받은 후신이 문전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12분에는 구세프의 슈팅을 이탈리아의 부폰 골키퍼가 막아내고 재차 날린 우크라이나의 슈팅을 골대 바로 앞에서 잠브로타가 가까스로 걷어내는 등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한층 가열됐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을 증명하듯 우크라이나 진영에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토티의 크로스를 받은 이탈리아의 '원톱' 루카 토니가 문전서 강력한 헤딩 슛으로 자신의 월드컵 첫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고, 9분뒤에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잠브로타의 패스를 받은 토니가 또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크라이나의 '영웅' 솁첸코는 후반 30분과 34분 잇따라 슈팅을 날려 봤지만 부폰 골키퍼가 버티는 이탈리아 골문을 허물지 못한 채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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