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뺑소니 피해자와 가해자..

이은혜2006.07.03
조회215

7월 1일 제 남자친구가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18살의 오토바이를 탄 고등학생 2명이었습니다.

요몇일 식중독과 편도선염때문에 앓아대다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병원에 다녀오던 길이였습니다

오후 7시 20분 경 

남자친구의 가족들에게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oo 병원인데 oo 학생이 사고를 당해 와 있으니 확인해달라.. 라고 말이지요

전화받으신 어머님 조금전에 여기있던 애가 왜 사고를 당했냐며 당황해 하셨고

병원가서 경찰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코너의 건물쪽에서 전화하며 나오던 남자친구를 신호무시하고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와서 애를 치고는 바로 도망갔다 고하더군요


가해자는 범행 3시간만인 10시 30분경 잡혔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가해자들이 18살먹은 고2라는것을 듣고 정말 나쁜놈들!! 하고 욕부터 버럭버럭하고

남자친구의 아버지께서는 그넘들을 잡았다 놓았다 하시며 많이  참았다 하시더군요.


도망친 녀석들 한다는 말이

부딛치고 나서 남자친구한테 괜찮냐고 물어봤답니다. 괜찮다고 해서 갔다고 하더군요

근데 왠걸요..

목격자 말에 따르면

사고가 나고 남자친구가 바로 쓰러지고 그넘들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쳤다는데..



가해자가 학생이고 아직 어리고 그래서 합의쪽으로 많이 생각을 했는데

뉘우칠 생각도 없고 게다가!!원동기 무면허 고...  구석에서 눈x은 어디두고 길을

다녔나면서 되려 큰소리 치니.. 학생들의 부모는 내놓은 자식이니 나몰라라~

하니 정말 한심합니다



사고후 바로 응급실로 와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과다출혈과 복부장기파열의 이유로 남자친구가 아직 깨어나질 못했습니다

안그래도 자주아프고 여러가지 병으로 힘들어하는 녀석이었는데

사고까지 당해 또 저렇게 의식불명의 상태로 누워있는걸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어젯밤에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밤이 고비라고..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제 남자친구는

 

맥박도 혈압도 호흡도 아주 낮은 위험상태 입니다

 

복부장기의 파열로 여러곳의 장기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고

 

과다출혈로 인한 수혈도 많이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전혀..죄를 뉘우치지 않습니다

 

가해자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보상금을 받으라 합니다

 

아무리 내어놓은 자식이라 할지라도.. 구속되면 최소 1년 최대 5년이라는데

 

어찌 그리 무심한걸까요..

 

당신네들도 자식키우는 입장이면서 의식없이 누워있는 사람을 보면 어찌 그런말을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