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선수는 5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연출 이은지, 김인균)에 출연해 월드컵 뒷이야기와 아내 김현주에 대한 자랑과 더불어 사랑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운재 선수는 2006 독일 월드컵를 통해 A매치 100경기를 달성했다.
결혼 8년 차인 이운재 선수는 아내 김현주 씨와의 결혼이야기를 하던 중 “아직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며 “결혼식 이틀 후 수원 삼성의 합숙 훈련에 동참해야 했기 때문이었는데 아직도 이점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 김 씨는 “그때는 그게 더 중요했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다. 여행이야 언제든지 갈 수 있다”며 웃으면서 남편을 위로했다.
토고와의 경기 날인 6월13일이 두 사람의 결혼 8주년 기념일이었다. 이운재 선수는 아내에게 “첫 승을 선물로 안기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첫 승 말고 16강을 선물로 안겨달라고 그러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운재 선수가 김 씨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94년 6월이었다. 당시 미국 월드컵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운재 선수는 우연히 친구의 여자친구와 함께 자리했던 김씨를 만났는데, 처음부터 서로 끌렸던 두 사람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연애하는 동안 김씨에게 관심을 보인 한 남자가 있었다. 김씨는 “‘전 남자 친구 있어요’ 하니까 그 남자가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 가냐’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 골키퍼에요’라고 말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운동선수에게 먹는 음식은 체력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이운재 선수는 체중 조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누나, 형, 조카들까지 살이 찌는 이른바 집안모두가 살찌는 체질”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찌는 이운재 선수는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폐결핵까지 앓았었다”며 체중 조절의 어려움을 말했다. 이어 그는 “살이 쪄서 몸이 둔한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고 공개했다. 경기 전날 선수들은 계란, 김밥. 미역은 먹지 않는다. 왜냐햐면 계란은 ‘알깐다’ 김밥은 ‘김샌다’ 미역은 ‘미끄러진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운재 선수는 “경기 전 계란과 김은 절대 안 먹고 이번 월드컵 원정 경기 식당에서 나온 계란과 김을 먹은 선수는 하나도 없었다”고 들려줬다.
이운재 선수를 위한 특별한 건강식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김현주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운재 선수가 그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단을 말해주기 때문에 특별한 건강식을 준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이운재 선수가 경기 일정에 맞게 체력을 조절하는데, 그때 그때 필요한 음식들을 아내에게 주문하기 때문이다.
맏형같이 보였던 이운재 선수는 5남매 중 막내였는데, 처음 이 선수가 축구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크게 반대했던 사람은 큰 누나였다. 배구 선수 국가 대표였던 큰 누나 이영옥 씨는 운동선수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반대했지만 나중에 막상 막내가 축구선수가 되었을 때는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운재 선수는 세 살 때 술 한말을 번쩍 들어 올릴 만큼 장사였다. 하지만 그런 이운재 선수도 겁이 많아 놀이동산에 있는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을 못 탄다고 한다.
이운재 선수는 “못 타는 게 아니라 그런 놀이 기구를 간절히 원하는지는 않았다는 거지”라며 “난 공중전보다는 지상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
이운재, 월드컵 비화 공개 [2006-08-05]
골키퍼 이운재 “월드컵 기간 중 김 계란 먹은 선수 단 한명도 없어”
[스포츠서울, 2006-07.05 08;10]
[뉴스엔 이재환 기자] “월드컵 기간 중 계란 김 미역 먹은 선수는 없다.”
한국 최고의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월드컵 비화를 공개했다.
이운재 선수는 5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연출 이은지, 김인균)에 출연해 월드컵 뒷이야기와 아내 김현주에 대한 자랑과 더불어 사랑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운재 선수는 2006 독일 월드컵를 통해 A매치 100경기를 달성했다.
결혼 8년 차인 이운재 선수는 아내 김현주 씨와의 결혼이야기를 하던 중 “아직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며 “결혼식 이틀 후 수원 삼성의 합숙 훈련에 동참해야 했기 때문이었는데 아직도 이점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 김 씨는 “그때는 그게 더 중요했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다. 여행이야 언제든지 갈 수 있다”며 웃으면서 남편을 위로했다.
토고와의 경기 날인 6월13일이 두 사람의 결혼 8주년 기념일이었다. 이운재 선수는 아내에게 “첫 승을 선물로 안기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첫 승 말고 16강을 선물로 안겨달라고 그러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운재 선수가 김 씨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94년 6월이었다. 당시 미국 월드컵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운재 선수는 우연히 친구의 여자친구와 함께 자리했던 김씨를 만났는데, 처음부터 서로 끌렸던 두 사람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연애하는 동안 김씨에게 관심을 보인 한 남자가 있었다. 김씨는 “‘전 남자 친구 있어요’ 하니까 그 남자가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 가냐’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 골키퍼에요’라고 말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운동선수에게 먹는 음식은 체력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이운재 선수는 체중 조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누나, 형, 조카들까지 살이 찌는 이른바 집안모두가 살찌는 체질”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찌는 이운재 선수는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폐결핵까지 앓았었다”며 체중 조절의 어려움을 말했다. 이어 그는 “살이 쪄서 몸이 둔한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고 공개했다. 경기 전날 선수들은 계란, 김밥. 미역은 먹지 않는다. 왜냐햐면 계란은 ‘알깐다’ 김밥은 ‘김샌다’ 미역은 ‘미끄러진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운재 선수는 “경기 전 계란과 김은 절대 안 먹고 이번 월드컵 원정 경기 식당에서 나온 계란과 김을 먹은 선수는 하나도 없었다”고 들려줬다.
이운재 선수를 위한 특별한 건강식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김현주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운재 선수가 그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단을 말해주기 때문에 특별한 건강식을 준비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이운재 선수가 경기 일정에 맞게 체력을 조절하는데, 그때 그때 필요한 음식들을 아내에게 주문하기 때문이다.
맏형같이 보였던 이운재 선수는 5남매 중 막내였는데, 처음 이 선수가 축구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크게 반대했던 사람은 큰 누나였다. 배구 선수 국가 대표였던 큰 누나 이영옥 씨는 운동선수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반대했지만 나중에 막상 막내가 축구선수가 되었을 때는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운재 선수는 세 살 때 술 한말을 번쩍 들어 올릴 만큼 장사였다. 하지만 그런 이운재 선수도 겁이 많아 놀이동산에 있는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을 못 탄다고 한다.
이운재 선수는 “못 타는 게 아니라 그런 놀이 기구를 간절히 원하는지는 않았다는 거지”라며 “난 공중전보다는 지상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