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한 10계명

정지은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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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물만 잘 마셔도 살이 빠진다   

●    물 마시기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는 참으로 애매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붓는다? 아니면 물을 많이 마셔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킨다? 하지만 올바른 물 마시기 습관을 들이면 간단하게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물을 잘 마시는 방법‘은 바로 이것. 아침에 일어나서 빈속에 바로 한 컵 가득 물을 마시고, 아침 식사 직전에 또 한 컵 마시는 것. 특히 식전에 물을 마시면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 또한 크다. 보통 하루에 마시면 좋은 물의 양은 1.5리터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02 >>>   체형별로 맞는 다이어트법은 따로 있다   

 ●    눈으로 봐서 말랐다, 쪘다를 구분하지만 사실 체내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비만을 결정짓는 가장 큰 기준이다. 따라서 체내에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많은 여성은 굳이 지방을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에게는 닭고기, 두부, 계란, 생선 등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들을 양껏 섭취하는 ‘황제 다이어트’가 권할 만하다. 아침은 꼭 먹되, 저녁은 좀 부족한 듯하게 섭취한다. 권장하는 운동은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 반면 근육보다는 지방이 많은 여성은 야채, 곡식 위주의 채식을 기본으로 하고 평소 좋아하는 탄수화물 식품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03 >>>   가능한 한 많이 씹어라   

●    많은 다이어트 지침서의 공통된 사항이 있다면 그건 바로 ‘많이 씹어 먹으라’는 것이다. 오래 씹으면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에 음식을 조금 덜 먹게 되고, 소화도 더 잘 되기 마련. 때문에 자연 살이 덜 찌게 되는 것이다. 반면 제대로 씹지 않고 급하게 먹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더 많이 먹게 되므로 살이 쉽게 찔 수밖에 없다. 특히 ‘돌아서니 배가 부르다’는 말처럼 음식을 정신없이 먹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건 바로 자신의 위 상태를 체크할 틈도 없이 마구 먹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04 >>>   외식도 꼼꼼히 따져라   

●    다이어트 때문에 평생 외식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생선이나 해초류 위주의 깔끔한 한식이나 일식,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태국 음식이 추천할 만하다. 이들 음식은 야채류가 주류를 이루고 밥, 국, 반찬 등 비교적 저칼로리 재료로 식단이 짜여져 있으므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좋다. 그렇다고 이태리 음식이나 중국 음식을 무조건 피하라는 말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기름기가 많은 요리는 피하되, 우롱차나 자스민차 등을 함께 마시면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05 >>>   생식도 과하면 독이다   

 ●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중의 하나가 ‘무조건 생식하면 살이 빠지겠지’하는 생각.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면 과일이나 야채 등의 생식 위주로 먹는다. 지방도 없고 설탕이나 조미료 등 다른 재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아, 마치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해롭다는 사실. 불균형한 식습관은 요요현상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 한끼 정도만 생식을, 나머지는 평상시 먹는 음식에서 양만 조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06 >>>   적당한 간식이라면 너무 겁낼 건 없다   

●    뭐니뭐니해도 고민스러운 것은 바로 간식.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은 간식의 유혹을 필사적으로 참지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도 하루 식사 세 번에 간식 두 번을 권장하고 있다. 허기를 억지로 참다 보면 기운도 더 없어지고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차라리 저녁 시간 전, 한참 출출해질 시간인 5~6시 사이에 적당한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방법을 써본다. 물론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나 야채 샐러드, 통밀빵 등으로 먹는다. 저녁 식사 때의 과식을 예방할 수 도 있고, 살이 찌지 않으면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07 >>>  오전, 오후 가려서 먹는다   

 ●    똑똑하게 먹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일단 아침 식사는 절대 거르지 말 것.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아침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약간의 과일과 탄수화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면 무리없다. 물론 저녁 식사는 세 끼니 중 가장 적은 듯이 먹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돼지고기, 튀김, 치즈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완전히 소화되는데 4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바로 ‘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양상의 조화 때문에 부득이하게 안 먹을 수도 없다면 아침이나 점심 메뉴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반면 살찌는 원인의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당의 경우 우리 몸 속에서 의외로 쉽게 소모된다고 한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은 오전에, 단 음식은 오후에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08 >>>    춥게 살아야 살이 빠진다?   

●    옛말에 ‘춥게 커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이는 다이어트에도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더운 곳에 있을 때보다 추운 곳에 있을 때 먹고 싶은 충동을 덜 느낀다는 것이다. 내년 봄, 하늘거리는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 싶다면, 약간 추운 듯 옷을 조금만 덜 입자. 또한 자는 동안에도 칼로리를 조금 더 소모하기를 원한다면 온도를 섭씨 1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09 >>>   상쾌한 칫솔질로 식욕을 날려 버린다   

●    한때 ‘칫솔 다이어트’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 효능이 입증된 바가 없어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치약의 향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 더군다나 깨끗이 칫솔질을 하고 나면 다시 뭔가를 먹기가 꺼려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잦은 칫솔질을 습관화해야 하지 않을까?
 
10 >>>   오렌지 주스는 오히려 식욕을 자극한다   

●    이른 아침, 기지개를 켜고 냉장고 문을 연 뒤 시원한 오렌지 주스를 꺼내 마신다…. 다이어트 중인 여성 중에는 아침을 주스 한잔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사람이 많다. 포만감도 없고 칼로리도 없이 왠지 몸에 좋을 것같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다이어트를 저해하는 함정 중의 하나라는 점. 천연 오렌지 과육에 포함된 섬유질은 소화도 쉽고 혈액 속에 당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지만, 반면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식욕을 자극하는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