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을 위한 여름 보양 요리

손남주2006.07.06
조회310
내 남편을 위한 여름 보양 요리 개그우먼 김지혜의 러브 쿠킹

내 남편 위한 여름 보양요리

무더위를 한 방에 쫓아줄 좋은 음식이 없을까?

복날이 다가오는 6월,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을 위해 김지혜가 여름 보양 메뉴에 도전했다.

한식 대가 박종숙 선생님에게 차근차근 배운

맛내기 비법 공개!


내 남편을 위한 여름 보양 요리 <STYLE type=text/css> 무더위 이기는 여름 보약
북어삼계탕

- 필·요·한·재·료(3인분)
영계·대하·전복 3마리씩, 생밤 3톨, 불린 찹쌀 1컵, 불린 녹두 ½컵, 마늘 6쪽, 대추 6개, 수삼 3뿌리, 육수(육수용 닭(1kg)·북어 1마리씩, 마늘 50g, 생강 15g, 양파 1개, 물 4ℓ, 황기 1뿌리, 인삼 뿌리 적당량)

- 이·렇·게·만·드·세·요
1 육수용 닭을 끓는 물에 넣었다 꺼내, 깨끗이 씻어 생강과 마늘을 넣어 푹 끓이다가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체에 거른다.
2 영계는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핏물을 뺀다.
※갈비뼈 사이사이의 피와 허파를 말끔히 제거해야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3 날개 끝 1마디를 가위로 자른다.
※이렇게 해야 먹을 때 불편하지 않다. ‘닭날개를 먹으면 바람이 난다’는 옛말이 있는데, 이는 날개 쪽 뼈에 콜라겐 성분이 많아서 많이 먹으면 피부가 고와지고 예뻐 보이기 때문.
4 ②의 영계 뱃속에 껍질 벗긴 생밤, 대추, 마늘, 수삼을 넣고 꼬챙이로 아물린 뒤 다리를 꼬아 실로 묶어 풀리지 않게 한다.
5 불린 찹쌀과 불린 녹두는 따로 베주머니에 넣는다.
6 육수를 끓이다가 ④의 닭과 ⑤의 베주머니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을 줄여 40분 정도 더 끓인다. 그런 다음 거의 다 익으면 전복과 대하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인다. 먹을 때는 구운 소금과 후춧가루를 곁들인다
<STYLE type=text/css> 지혜 Question 작년 초복 때 처음 삼계탕을 끓여봤어요. 이미 초벌 손질된 냉장육을 샀는데도 마무리 손질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쌀도 국물에 함께 넣어 끓였는데 고루 익지 않았어요.

박종숙 선생 Advice 신선한 냉장육을 고르도록 하세요!
무더운 여름에는 너도나도 삼계탕을 먹지만, 삼복더위에 지치는 것은 사람뿐이 아니죠. 요리에 사용하는 닭도 잘못 고르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삼계탕을 끓일 때는 신선한 닭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삼계탕 전용 품종(440~500g)을 고르고, 냉동육보다 냉장육을 선택하세요. 냉동육은 해동하면 고기가 질겨지고 퍽퍽한데다, 닭 비린내가 나기 쉽거든요. 날개 끝을 확인해 붉은기가 돌수록 싱싱한 닭이랍니다.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하는 영계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죠. 또한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거나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수삼 대신 황기를 넣고 끓이는 게 좋아요. 닭 뱃속에는 황기, 인삼, 밤, 대추 등을 넣고 쌀은 베주머니에 따로 넣어 끓이면 간편해요.
내 남편을 위한 여름 보양 요리 <STYLE type=text/css> 얼큰한 국물로 이열치열 여름나기
육개장

- 필·요·한·재·료
대파 300g, 고사리·숙주 70g씩, 불린 토란대(또는 머우대)·느타리버섯·당면 100g씩, 달걀 1개, 쇠고기육수(쇠고기(양지머리 또는 홍두깨살) 500g, 물 15컵, 양파 ½개(100g), 마늘 30g, 생강 10g, 대파 ½대, 통후추 1작은술, 무 200g), 양념장(올리브오일·다진 마늘 ½컵씩, 고운 고춧가루 ⅔컵, 다진 생강·국간장(또는 액젓) 2큰술씩, 꽃소금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 이·렇·게·만·드·세·요
1 쇠고기는 냉수에 담가 핏물을 뺀다.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 마늘, 생강, 대파, 통후추, 무를 넣어 끓으면 쇠고기를 넣어 푹 삶는다.
2 삶은 쇠고기는 건져 결대로 쭉쭉 찢고, 육수는 식혀 고운 체에 밭친다.
3 양념장 재료 중 올리브오일을 프라이팬에 붓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생강, 고춧가루 순으로 넣어 볶아 식힌다. 여기에 소금, 국간장, 후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4 대파는 4~5cm 길이로 자르고, 고사리와 숙주는 깨끗이 씻어 건지고, 느타리는 살짝 삶아 찢는다. 토란대는 삶아 건져 가늘게 찢어 4cm 길이로 자르고 당면은 물에 불린다.
5 냄비에 육수를 붓고 ②의 쇠고기와 야채를 모두 넣어 푹 끓인다. 야채가 어우러지면 양념장과 소금을 넣어 맛을 낸 후 당면을 넣고, 달걀을 풀어 넣어 한소끔 끓인다.
<STYLE type=text/css> 지혜 Question 육개장을 끓일 때마다 맛이 늘 밋밋해요!

박종숙 선생 Advice 육수에 푸는 양념이 관건이에요!
깊고 얼큰한 육수가 일품인 육개장은 삼계탕과 함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 메뉴죠. 육개장에 쓰이는 고기로는 결대로 찢어지는 양지머리가 적당한데, 없을 때는 사태 부위를 써도 좋아요. 내장 부위인 양을 넣기도 하지만 손질이 어려우므로 초보라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육개장은 뭐니뭐니해도 국물 맛을 내는 것이 중요해요. 얼큰한 국물 맛을 내는 양념장에 예전에는 쇠기름이나 식용유를 썼지만 올리브오일로 대신하는 게 몸에 이롭고, 올리브오일 대신 참기름을 사용해도 맛이 고소해요.
내 남편을 위한 여름 보양 요리 <STYLE type=text/css> 웃어른들이 좋아하는 담백한 맛
해물잣소스냉채

- 필·요·한·재·료
전복 1마리, 해삼 2마리, 문어·배 100g씩, 새우 3마리, 밤 2톨, 대추 1개, 오이 ¼개, 미나리·참기름 약간씩, 잣국물(잣 ½컵, 생수 2컵, 매실청 1큰술, 소금 1작은술)

- 이·렇·게·만·드·세·요
1 전복은 살만 손질하여 살짝 쪄서 먹기 좋게 썬다.
2 해삼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식초 한 방울을 뿌려 주무른다.
3 문어와 새우는 깨끗이 씻어 데친후 먹기 좋게 썬다.
4 밤은 저며서 팬에 참기름을 둘러 볶고, 오이는 껍질만 골패 모양으로 썰어 볶아 식힌다.
5 대추는 씨를 빼고 돌돌 말아 채썬다. 잣은 고깔을 떼고 깨끗이 씻어 믹서에 분량의 물과 함께 넣어 곱게 간 다음 매실청과 소금을 넣는다.
6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돌려 담고 잣국물을 자박하게 부은 뒤 미나리를 얹어 낸다.
<STYLE type=text/css> 지혜 Question 냉채는 전채요리로 많이 내는데 이것만으로도 보양식이 될 수 있나요?

박종숙 선생 Advice 전복, 해삼은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이에요
해삼은 예로부터 식욕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해삼은 무엇보다 비린내가 나지 않게 조리하는 게 요령이죠. 깨끗하게 손질한 뒤 식초와 간장을 뿌려 주무르면 비린내와 잡냄새를 없앨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