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ing//

최승혜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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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ing//

지구상에 65억의 인구가 있고

신이 아무리 전지전능 하다지만

그 많은 사람의 앞날을 미리 알고 정해놓을리가 없다.

그런 불필요한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순간 그것은 운명이었다고 믿고 싶어질때가 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그것은 운명이지 않았을까

변명하고 싶어질때가 있다.

다른길을 선택할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잊어버린채

그 순간에 그 인연의 깊이와 무게가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지고 감당할 수 없을때

누군가 나의 삶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았을때

누군가의 인생을 완전히 틀어놓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선명해지고

중요해지는 순간을 돌아보며

차라리 그런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눈 돌리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