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걸하는 사람이 아닌데요..??★

한뇌협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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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구걸하는 사람이 아닌데요..?? ★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한명훈(가명)씨는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이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실습을 하면서   한씨는 지역사회 내에 의료 자원조사를 하기 위해    각각 병원과 한의원의 의사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한씨는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00한의원에 들어갔다.     그런데, 한씨가 설문지를 들고 들어가자마자   접수처에 있는 간호사가 힌씨의 얼굴을 딱 보더니    서랍에서 천원을 꺼내 내미는 것이다.    한씨는 너무 황당해서 아무 말 못하다가     “전 구걸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역자회 내에 의료자원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를 하려고 왔는데요.” 라고 말했다.    그제야 간호사는 천원을 다시 서랍에 넣었다.    하지만 간호사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은 체,   자신의 업무만 보고 있었고,   한씨는 당황스러운 얼굴을 감추며   설문지를 드리고 돌아왔다.       병원은 분명   아픈 사람이 진료를 받기 위해서 오는 곳이다.    “어디가 아프세요?” 라는 물음에 앞서   장애를 갖고 있는 모습을 보고   먼저 천원을 내민 것은   “장애인은 구걸하는 사람이다.” 라고 하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견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말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편견을 갖고 다가가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에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할   예의가 아닐까 싶다.   
 

출처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