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의 실수

현서니2006.07.06
조회116

1. 이사님께 전화 연결시 "김선영대리입니다."라고 연결하는데
혀가 꼬여 "김선영대리다." 이렇게 전화 끊었소. 정말 챙피하오.

2. 사장님이 "차 대기시켜" 이랬는데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커피끓여

들어갔소.

 

3. 우리 회사의 또다른 비서는 상사가 핸펀 충전기 말씀하시는데 우

리층까지 와서 이쑤시개 빌려갔다오.

 

4. 디스켓 달랬는데 비스켓 줘본적은 있소. 아침에 차내갈때 티스픈

그대로 넣어들어간 적도 있고.

5. 전 바로 오늘 있었던 일인데 상사분 거래처경조금件으로 전표치

다가 (장남..0 0 0) (차녀 0 0 0)라고 써야하는데 혹시나 틀린거 없나

확인했더니...글쎄 (창녀 0 0 0)라고 오타를 쳤지 뭐에요~ 오늘 정

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6. 저는 어린시절(?) 전화 연결시 " 회장님~ 사장님 전화입니다."
이래야할 것을 주말에 전원일기를 너무나 열심히 보았는지

"회장님~ 이장님 전화입니다. "

7. 저두 카피 해달라시는 말씀을 커피달라는 줄 알고 열심히 타다

드렸지요.

8. 사장님이 골프채 뒤에 손잡이 있지요. 그걸 샤프트라고하는 모양

인데 그걸 못알아들어서 기획실까지 가서 샤프 빌려다 드린적 있습

니다. 그것두 외국 바이어있는 자리에서요.

9. 저는요. 10만원을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와" 를 식권으로 바꿔

오라는 걸루 잘못 듣구 식권 40장 사간적 있습니다.

10. 사장님이 외부에서 전화해서 "나 사장(본인 사장)인데..."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다른 임원한테 "나사장입니다" 일케 전화 바

꿔드렸어요.

11. 저는 점심시간에 사장님이 식사를 시켜드렸는데 때마침 친구분

이 오셨어요. 메뉴는 떡국.
사장님 왈 : 대접잘 해드려야지.
저       왈 : 사장님 나눠드시게요? 대접 없는데...

12. 예전 회사에 비서로 있었을때 원장님이 부원장님 오시면 전화

달라고 하셨어요. 제가 부원장님께 "원장님께서 전화달라십니다"

하니까. 우리 부원장님 코드까지 뽑아 전화기를 통째로 주시면서

"전화기를 왜 달라시지?"

13. 예전 기억 하나 "권양, 동아일보 가져와~"
온 건물을 다 뒤져서 드라이버 일자랑 십자 가져다 드렸습니다.

14. 사장님이 "가위좀 가져와" 그러셨는데 과일을 열시미 깎아다

드렸어요.

15. 회장님 친구분이 돌아가셨기에 회장님께서 발인이 언제인지 물

어보라했소.
나   : 안녕하세요~ 이회장님실입니다. 고인 발기(?)가 언제인지...
상대비서 : ㅠㅠ;;

16. "반갑습니다. 000입니다." 라고 해야 하는데 점심 시간 후

     "밥먹었습니다. 000입니다." 라고 했던 적도 있어요.

17. 한창 신입때 일입니다. 한번은 사장님이 부의봉투 하나를 달라

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좀 의아해하며 사장님이 찾으시는 봉투를 열

심히 만들어서 갖다드렸습니다. 먼서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누런 대

봉투에다 굵은 매직으로 "V"자를 큼지막하게 써서 사장님 책상위에

올려 놓고 나왔지요.

18. 상무님이 저를 찾는 키폰이 울리는 동시에 제 자리에 있는 직통

전화가 같이 울렸습니다. 저 상무님한테 바로 달려가서

"여보세요" 했습니다.

 

19. 처음 근무했을 당시 사장실에서 지시받고 나오면서 노크하고

나왔습니다. 어찌나 무안하던지...

20. 저 초보때 외부에서 전화와서 어른 찾으시길래 옆에 분 한테 물

었더니 "댁으로 가셨어" 하길래 "대구로 가셨다는데요" 했답니다.

21. 좀된 옛날 얘기 쟁반에 페트사이다, 식혜와 컵을 들고 들어갔

죠.물론 어려운 자리라 많이 쫄아있었습니다. 먼저 식혜를 흔들어서

컵에 따른다고한 것이 사이다를 신나게 흔들어 뚜껑을 열어버렸으

니... ㅠㅜ

 

22.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한다는 것을 사장님께 전화를 했죠. 그래

서 잘잤느니, 출근은 잘했니, 목소리가 왜 바뀌었니, 보고싶다느니..

한 3분정도 주구장창 이야기 하다가 전화기에 뜬 전화번호 보고 기

절할뻔했죠. 전화기 집어던지고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23.

사장님 : (인터폰으로) 미스 오! 나갈꺼니까 차 대기시켜.
미스오 : 네, 사장님.
미스오 : (평소대로 사장님 기사분께 콜~)임기사님. 사장님 나가신

다니까 차 대기 해주세요~

그런데 상대편에서 몇초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더래요.

미스오 : 임기사님, 사장님 나가신다구요. 현관에 차 대기시켜주세요~ 했더니... "그래? 내가 사장인데... 미스오, 몇번에 걸었나?"

 

24. 전 처음 입사해서 전화 바꿔드릴 때 "허상무님"이라고 하길래

"허상무씨 전화입니다." 했더니 부사장님께서 엄청 웃으시더라구

요. 직책이 상무님이셨거든요.

25. 얼마전 야유회를 갔었거든요. 그런데 사장님이 접시를 주시면

서고기를 더 달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걸 저보고 먹으라고 하는줄

알고 "됐습니다." 라고 했더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