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긴 몰라도 언론정보매채와 관련된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실태보고서쯤이 여러번 오르내르지 않았을까. 우리집 가족 구성원만해도(아직 미혼인 나는 여전히 우리 가족은 7식구라고 계산한다. 엄마 아빠 시집간 언니들 넷과 나. 딴소리-.-) 네명이나 가담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가족구성원 대비 싸이가입자율을 따지면 아마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는 현상을 살피는 걸 좋아한다. 정보가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순간 내 머릿속은 동시에 그 정보의 투명도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정보는 언론에게서 얻어지므로 '왜곡일꺼야.'로 시작되는 관찰이 습관적이다. 그러면서 정보에 연합시킬만한 나름의 생각을 갖다 붙여 나만의 지론을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정보를 접하자마자 "맞아 맞아"를 연발하는 일은 거의 드물다.(이것도 딴소리?-.-)
이제 싸이월드의 허상에 대해 접근해보자.
싸이월드를 내가 처음 시작한지 몇달 지나지 않아 탈퇴를 한 적이 있었다. 싸이월드는 지금을 살아가는 대개의 사람들의 풍조를 너무나도 잘 이용하는 얄미운 vortal site라는 생각에서였다. 나까지 이용당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발동하여 탈퇴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 풍조인 즉 이렇다.
하나는 자신을 포장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슷해지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장황한 설명없이도 그럴싸한 사진 한 장이면 모든 상황 끝이다. 거기다가 약간의 위트섞인 몇마디만 덧붙이면 상황은 더욱 좋아진다. 사진 한 장과 직접 적은 소감문 몇줄은 보는이로 하여금 사진속 주인공의 많은 것을 상상케 하는 힘이 있다. 원래 본질보다는 지엽적인 것이 더 흥미로운 법이다. 그러니 이 고마운 사진 한장으로 인해 사진속 인물은 패션의 선두주자가 됐다가도 문화소년이 됐다가도 가족과의 여행을 좋아하는 따뜻한 사람이 됐다가도 하는 것이다.
게다가 글씨의 색깔과 센스있는 문장력으로 얼마든지 자신을 원하는 분위기대로 연출할 수 있다. 이것은 싸이가 '자기자신을 포장하기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먹히는 부분이다.
싸이의 또다른 얄미움은 '비슷해지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특성'을 공략했다는 점에 있다. 한때는 개성시대라는 말이 유행인 적도 있었다. 너나할것없이 개성을 발휘하니 나도 개성적이지 않으면 안되는. 그러니 그것이야말로 몰개성이었다. 그것은 여전히 지속되어 오고 있다.싸이월드 내에는 몇 안되는 컨텐츠에 엄청난 다양함이 있다. 미니홈피만 볼 때 컨텐츠는 스킨, 음악, 미니룸, 메뉴 등 몇개 안되나 각각이 가지고 있는 상업적 그물망은 헤아릴 수 조차 없다. 이것이 함정이다. 남들이 잘 듣지 않는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놓고 스스로를 개성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국은 '미니홈피에 음악을 깔다'라는 똑같은 틀이다. 마음만 먹으면 사돈의 팔촌까지 수색해 자기 구미에 당기는 내용만 그대로 베낄 수 있으니 얼마나 손쉬운가.
그렇지만 나는 지금 몇년째 싸이를 다시 하고 있다.
그리고 엉뚱한 얘기지만 명품 핸드백은 필수품이 되버린 세태를 보며 나까지 편승할꺼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가만히 생각하면 오십보백보다. 싸이의 허상을 알면서 하고 있는 나나, 자신이 명품이 될 생각은 않고 걸치고 바르는 것에만 명품에 집착하는 너나, 하늘이시여가 최악의 자극적상업시나리오라는걸 알면서도 보는 우리들이나 다를 건 없다고 본다.
싸이의 허상에 대해
모르긴 몰라도 언론정보매채와 관련된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실태보고서쯤이 여러번 오르내르지 않았을까. 우리집 가족 구성원만해도(아직 미혼인 나는 여전히 우리 가족은 7식구라고 계산한다. 엄마 아빠 시집간 언니들 넷과 나. 딴소리-.-) 네명이나 가담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가족구성원 대비 싸이가입자율을 따지면 아마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는 현상을 살피는 걸 좋아한다. 정보가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순간 내 머릿속은 동시에 그 정보의 투명도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정보는 언론에게서 얻어지므로 '왜곡일꺼야.'로 시작되는 관찰이 습관적이다. 그러면서 정보에 연합시킬만한 나름의 생각을 갖다 붙여 나만의 지론을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정보를 접하자마자 "맞아 맞아"를 연발하는 일은 거의 드물다.(이것도 딴소리?-.-)
이제 싸이월드의 허상에 대해 접근해보자.
싸이월드를 내가 처음 시작한지 몇달 지나지 않아 탈퇴를 한 적이 있었다. 싸이월드는 지금을 살아가는 대개의 사람들의 풍조를 너무나도 잘 이용하는 얄미운 vortal site라는 생각에서였다. 나까지 이용당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발동하여 탈퇴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 풍조인 즉 이렇다.
하나는 자신을 포장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슷해지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장황한 설명없이도 그럴싸한 사진 한 장이면 모든 상황 끝이다. 거기다가 약간의 위트섞인 몇마디만 덧붙이면 상황은 더욱 좋아진다. 사진 한 장과 직접 적은 소감문 몇줄은 보는이로 하여금 사진속 주인공의 많은 것을 상상케 하는 힘이 있다. 원래 본질보다는 지엽적인 것이 더 흥미로운 법이다. 그러니 이 고마운 사진 한장으로 인해 사진속 인물은 패션의 선두주자가 됐다가도 문화소년이 됐다가도 가족과의 여행을 좋아하는 따뜻한 사람이 됐다가도 하는 것이다.
게다가 글씨의 색깔과 센스있는 문장력으로 얼마든지 자신을 원하는 분위기대로 연출할 수 있다. 이것은 싸이가 '자기자신을 포장하기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먹히는 부분이다.
싸이의 또다른 얄미움은 '비슷해지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특성'을 공략했다는 점에 있다. 한때는 개성시대라는 말이 유행인 적도 있었다. 너나할것없이 개성을 발휘하니 나도 개성적이지 않으면 안되는. 그러니 그것이야말로 몰개성이었다. 그것은 여전히 지속되어 오고 있다.싸이월드 내에는 몇 안되는 컨텐츠에 엄청난 다양함이 있다. 미니홈피만 볼 때 컨텐츠는 스킨, 음악, 미니룸, 메뉴 등 몇개 안되나 각각이 가지고 있는 상업적 그물망은 헤아릴 수 조차 없다. 이것이 함정이다. 남들이 잘 듣지 않는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놓고 스스로를 개성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국은 '미니홈피에 음악을 깔다'라는 똑같은 틀이다. 마음만 먹으면 사돈의 팔촌까지 수색해 자기 구미에 당기는 내용만 그대로 베낄 수 있으니 얼마나 손쉬운가.
그렇지만 나는 지금 몇년째 싸이를 다시 하고 있다.
그리고 엉뚱한 얘기지만 명품 핸드백은 필수품이 되버린 세태를 보며 나까지 편승할꺼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가만히 생각하면 오십보백보다. 싸이의 허상을 알면서 하고 있는 나나, 자신이 명품이 될 생각은 않고 걸치고 바르는 것에만 명품에 집착하는 너나, 하늘이시여가 최악의 자극적상업시나리오라는걸 알면서도 보는 우리들이나 다를 건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