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쁘게 자르기

이주은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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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스틴 + 키위 -------------------------------------------------------------- 한쪽 껍질만 벗기기 망고스틴은 생김새 자체가 워낙 예쁜 과일 중 하나. 붉은빛이 도는 딱딱한 껍질을 벗기면 마늘쪽 같은 하얀 과육이 나온다. 대개 냉동으로 판매하므로 실온에서 녹인 후 가운데 부분에 칼집을 넣고 비틀면 뚜껑이 열리듯 껍질이 벗겨진다. 과육만 내는 것보다는 한쪽 껍질을 그대로 둔 채 내는 것이 더 예쁘다. 이렇게 하면 껍질에서 과육이 쉽게 떨어져 포크로 과육만 쏙 뽑아 먹을 수 있다. 키위 껍질 남기고 과육 도려내기 키위 양쪽 끝을 평평하게 자르고 반 갈라 껍질을 2mm 정도 두께로 남기면서 과육을 도려낸다. 이렇게 남은 껍질은 그 자체로 컵 모양이 된다. 그 안에 도려낸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는다. 동그란 접시에 꽃 모양으로 담기 꽃봉오리처럼 생긴 망고스틴의 모양새를 그대로 살려 담을 때도 꽃잎을 펼치는 듯한 느낌으로 담는다. 망고스틴과 키위를 번갈아가며 돌려 담고 가운데 망고스틴 껍질에 키위를 살짝 눌러 담아 포인트를 준다. ** about 망고스틴 ** 과육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강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냉동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얼어 있을 때 내면 셔벗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과육만 잘게 다져서 드레싱에 섞어 쓰는 것도 독특한 아이디어. -------------------------------------------------------------- ◎ 파파야 + 수박 -------------------------------------------------------------- 스쿠프로 동그랗게 파파야는 과즙이 비교적 적고 고구마처럼 밀도 있는 질감이라 스쿠프로 떠내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반을 갈라 안에 있는 검은 씨를 모두 긁어낸 후 껍질은 남기면서 스쿠프로 동그랗게 뜬다. 수박은 깍둑썰기 수박 화채를 만들 때처럼 속을 퍼내어 사방 2cm 정도의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 수박 껍질은 접시로 활용 파파야와 수박을 꼬치에 번갈아 끼운 다음 수박 껍질을 접시로 활용해 그 위에 올린다. 빨강과 노랑의 색 대비가 상큼한 느낌을 준다. ** about 파파야 ** 덜 익은 파파야는 녹색, 잘 익은 파파야는 오렌지색을 띤다. 과육은 부드러우나 별다른 맛이 없이 다소 밍밍한 것이 특징. 껍질을 벗긴 다음 썰어 내는 것보다 모양을 만든 다음에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망고 + 키위 -------------------------------------------------------------- 십자로 갈라내기 생선을 발라 먹는 것처럼 가운데 씨(씨가 납작하다)를 중심으로 세로로 3등분한다. 껍질 쪽 조각에 바둑판처럼 칼집을 내서 껍질 양끝을 잡고 살짝 뒤집으면 과육이 튀어 올라와서 스푼으로 떼어서 먹기 좋다. 얇게 저며 부채꼴로 담기 역시 씨를 중심으로 3등분해서 나온 조각을 세로로 길게 슬라이스한다. 망고는 바나나처럼 껍질이 쉽게 벗겨지기 때문에 껍질째 잘라 먹기 직전에 떼어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녹색의 엽란 위에 담기 망고의 신선한 색깔이 도드라질 수 있도록 접시 위에 엽란을 깔고 그 위에 준비해둔 망고를 올린다. 녹색 과일인 키위 역시 망고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 망고로 포인트를 주고 여백에 키위를 놓는다. ** about 망고 ** 표면에 검은 반점이 있으면 속이 무르다는 표시. 표면이 매끈하고 깨끗한 것을 고른다. 과육이 미끄럽고 무르기 때문에 껍질을 벗긴 다음 썰어 내기가 쉽지 않다. 씨 주변의 과육까지 알뜰하게 먹고 싶을 때는 망고를 옆으로 놓고 십자 모양으로 씨에 닿을 정도로 칼집을 넣는다. 그 다음 끝에서부터 씨가 있는 곳을 따라 과육을 네 개로 잘라내면 된다. -------------------------------------------------------------- ◎ 자몽 + 참외 + 방울토마토 -------------------------------------------------------------- 귤 과육처럼 V자로 자르기 자몽은 제상의 과일처럼 머리 부분을 잘라낸 후 칼집을 깊게 넣어 껍질을 벗겨낸다. 위에서 볼 때 V자 모양으로 반복해서 칼집을 넣어 과육을 잘라낸다. 씨를 파낸 참외 링 껍질을 벗긴 참외는 통째로 가로로 반복해 자른다. 잘라낸 하나하나의 과육은 칼로 씨를 도려내어 단단한 과육만 남겨둔다. 이렇게 하면 참외 씨로 인해 지저분해질 일이 없다. 참외 안에 자몽 꽂아 내기 자몽은 수분이 많아 잘라놓은 과육이 축축 처지고 흐드러지기 때문에 과육이 단단한 참외로 테두리를 만들 듯 경계를 지어 담는다. 빨간색 방울토마토를 일렬로 놓아 포인트를 준다. ** about 자몽 ** 식이섬유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로 당도가 낮은 것이 특징. 들어보았을 때 묵직하고 눌러도 찌그러지지 않고 둥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싱싱한 것이다. 자몽은 껍질이 두꺼워서 벗기기가 수월치 않다. 가로로 반 갈라 스푼으로 떠먹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껍질을 벗기고 싶을 때는 칼집을 깊게 넣어 속껍질까지 한꺼번에 벗겨야 과육이 터지지 않고 깔끔하다. -------------------------------------------------------------- ◎ 파파야 + 방울토마토 -------------------------------------------------------------- 조각배 모양 썰기 반으로 썬 파파야의 씨를 긁어내고 다시 2등분하면 기다란 조각배 모양이 된다. 껍질과 과육 사이에 칼을 넣어 포를 뜨듯 분리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어서 껍질째 그대로 접시 위에 올린다. 파파야 껍질로 볼 만들기 반으로 썰어놓은 파파야의 씨를 긁어내고 껍질의 두께를 어느 정도 남기면서 스쿠프로 과육을 떠낸다. 이렇게 속을 파낸 파파야 껍질은 볼처럼 사용할 수 있다. 파파야와 방울토마토 섞기 스쿠프로 떠놓았던 파파야 과육을 비슷한 크기의 방울토마토와 섞어 파파야 껍질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