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한 ‘귀없는 토끼’ 온정 밀물

유혜민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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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회복한 ‘귀없는 토끼’ 온정 밀물

지난 해 철없는 10대 소년의 장난으로 인해 양쪽 귀를 잃은 애완 토끼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최근 미국 NBC 11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레이오에 살고 있던 ‘피닉스’라는 이름의 애완 토끼는 지낸 해 10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16세 소년이 라이터 기름을 토끼의 몸에 붓고 불을 붙인 것.

피닉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귀 등의 부위에 큰 화상을 입었고, 목숨까지 위중한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히, 피닉스는 지역 수의사 및 동물보호센터 등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했고, 지난 달 건강 회복 기념으로 당근, 파슬리 등 각종 야채 선물과 엽서가 피닉스를 보호중인 동물보호센터에 답지했다는 것.

화상으로 양쪽 귀를 잃은 피닉스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라는 것이 동물보호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강을 회복한 피닉스는 조만간 새로운 주인을 만날 전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피닉스를 학대한 16세 소년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곧 석방되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건강을 회복한 ‘피닉스’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