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한국행 비행기안에서 청혼받아"

김영종200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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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한국행 비행기안에서 청혼받아"

윤손하 "한국행 비행기안에서 청혼받아"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탤런트 윤손하(31)가 7일 낮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6년만에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손하는 "한국에서 활동을 안한지 벌써 5~6년 정도 된 것 같다"면서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결혼 발표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올해 3월 예비 신랑 신재현씨(35)를 만나 교제해오다 결혼날짜를 잡은 윤손하는 "얼마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있어서 이렇게 많이 찾아와 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많은 와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떨린다. 이제 결혼한다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윤손하는 "서른을 넘고 나서 결혼이 굉장히 멀게 느껴졌었다. 일본에서 활동하지만, 그래도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꼭 한국에서 살고 싶었다"면서 "예비 신랑이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가정적이고 따뜻한 면에 반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이 나를 보고 싶으면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와서 그 다음날 가는 등 굉장히 정열적인 부분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프러포즈는 일본에 저를 보러와서 함께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평생 옆에 있고 싶다'며 청혼했다. 그때 무척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윤손하의 예비 남편 신씨는 영화계에서 미술 관련 업무와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오는 9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윤손하는 KBS 공채 탤런트 16기 출신으로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파트너'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0년 일본 NHK 드라마 '다시한번키스'에 출연한 이후 일본에 본격 진출해 탤런트와 가수로 활동해왔다.

최근 MBC 4부작 드라마 '그녀의 뇌출혈 스토리'로 국내 컴백하려 했으나, 일본에서의 출연 일정 등의 이유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는 윤손하는 결혼 후에도 연예계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윤손하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탓인지 15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7일 신라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탤런트 윤손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