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노래 - 프롤로그

정윤석200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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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천만년전, 땅끝자락에 위치하는 '케바노스'에서 천사들과 마귀들의 대전쟁이 일어난다.

 

그 이름은 천마대전(天魔大战), 하늘의 먹구름 사이로 새어 나오는 새하얀 신의 영광의 빛이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천사들을 감쌌다. 천사들은 각각 기마병, 보병, 궁병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모두가 그들의 신 샐바토르의 무기를 들고 전투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귀들 역시 기마병, 보병, 궁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천사들의 진영쪽에서 공격을 알리는 신호가 울려 퍼졌다.

 

-부우우우우우웅 

 

그 소리의 정체는 나팔 소리엿다.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자마자 그들은 서로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때 마귀쪽의 수장인듯 해보이는 마귀가 천사들 쪽으로 엄청나게 큰 구 형태의 검은 불꽃을 날렸다.

 

 

"파이어 오브 데쓰(Fire Of Death)!!"

 

 

그러나 너무 간단히 무마되어버리는 공격, 땅을 향해 날아 내려오던 천사들 중 한 명이 손가락으로 퉁겨내자 그 검은 불꽃은 풍전등화의 불꽃처럼 쉽게 소멸해버렸다.

 

 

"훗! 가소로운 녀석들! 한 낮 조무래기에 불과한 녀석들이, 우릴 당해낼 수 잇을것 같은가? 어리석은 루시퍼여, 지금이 너희들의 심판이 날이니 샐바토르님의 엄중한 심판을 달게 받으라!!"

 

 

"닥쳐라! 미카엘! 나도 한 땐 너의 잘난 신 샐바토르의 충신이엇다! 지금은 비록 그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기필코 지금 이 싸움에서 승리하여 지금 너의 자리, 아니 샐바토르를 죽이고 내가 이 세상을 다스리겠다!"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군! 너와의 사움에 비기는 일은 잇어도 절대 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죽어라!!"

 

 

이번엔 천사의 공격이었다. 미카엘이라 불리는 천사가 손을 뻗자 그의 주위에서 화염기둥들이 차레데로 뻗어 나왔다.

 

 

"크크큭, 지금의 날 예전의 나로 생각 햇다면 큰 오산이다!! 브리즈 오브 데쓰(Breeze Of Death)!!"

 

 

루시퍼에 의해 발동된 마법은 미카엘이 쓴 화염마법의 경로를 차단해버렷다. 그리고 미카엘의 주위에 

 

엄호하고 잇던 다른 천사들은 온몸이 찢겨나가 죽어버렸다.

 

 

"끄아아아아아악!!!!"

 

 

또 곧바로 마법 주문을 거는 루시퍼, 그의 두번째 마법은 몇만명 이상되는 천사들을 다 삼켜버리고도 남을 크기의 산성 마법이었다. 그러나 쉽게 대처하는 미카엘.

 

 

"라이트닝 볼트(Lightning Volt)!"

 

 

그는 번개 마법으로 산성끼를 띠는 루시퍼의 마법을 증발 시켜버리고 자신을 마주보며 날아오르는 루시퍼의 왼쪽 팔뚝을 태워 없애버렸다.

 

-지지지지지직 

 

 

"끄아아아아아아악!!!!"

 

 

"정말 귀찮군, 샐바토르님도 너무 하시지,  내게 생채기 하나 못내는 저런 마귀 따위를 상대하라고 하시다니...  자!!! 하늘의 군대여! 사악한 마귀들을 깡그리 쓸어버려라!!!!"

 

 

"크윽, 미카엘 이 자식! 만년전 보다 훨씬 강해졌군, 그 정도의 마법을 쉽게 중화시켜내다니."

 

 

"어이! 루시퍼, 지금 남 칭찬할 땐가? 너의 처지를 생각하라구, 똘추야"

 

 

"크큭, 미카엘, 그렇게 자신잇나? 그럼 어디 이것도 한번 막아보게."

 

 

루시퍼는 다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래? 그럼 주문을 다 외우기 전에 죽여버리면 되지, 안그래? 메키드 폴!!"

 

 

미카엘의 주문에 아까 생겼던 수많은 화염기둥이 루시퍼에게로 달려들엇다. 그러나 루시퍼의 주문을 완성시키기 위해 그의 부하들이 각자 실드를 써가며 루시퍼를 보호했다. 그러나 몇명 만으로는 안되자 그의 모든 부하들이 루시퍼의 상하좌우를 모두 둘러싸 막앗다.

 

 

"훗! 어리석은 놈들, 메키드의 화염은 상대가 완전히 소멸해 버릴대까지 꺼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저 지랄들을 떨다니, 크큭! 병신 같은 놈들!"

 

 

루시퍼는 미카엘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주문을 외웠다.

 

 

"우리들의 영원한 신, 가즈낙이여, 이 미천한 종 루시퍼가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안위를 지키기고자 함이니 저에게 당신의 힘 일부를 빌려주어 저들을 멸하게 하소서. '가즈낙의 심판'!!!"

 

 

주문이 완성되자 한 참 전쟁 때문에 시끄러웠던 천사들과 마귀들의 함성이 그가 외운 마법주문이 발동

 

되는 소리에 묻혔다. 그리고 밝은 빛으로 환했던 하늘은 어느새 핏빛으로 물들어 버렸고 땅에는 핏빛 그

 

림자가 드리웠다.

 

 

"크크큭, 이제 몇분후면 화염 덩어리가 비가도어 내릴것이다. 이 마법은 너의 신과 나의신 이외에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불멸의 마법이다. 물론 나와 나의 부하들도 모두 죽겠지... 그런데 그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 죽음이 하나도 두렵지 않구나. 하하하하핫!"

 

 

"루시퍼! 허풍떨지 마라! 내가 너의 속임수 따위에 넘어갈 것 같은가? 이런 교활한 사탄 같으......"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수천개, 아니 수만개 이상되는 화염덩어리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렷다. 그 화염에

 

맞은 천사들과 마귀들은 모두 하나같이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 하고 있었다.

 

 

"끄아아아아아악!!"

 

 

"꾀애애애애애애액!!"

 

 

미카엘은 어이가 없다는듯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말했다.

 

 

"뭐, 뭐라고!? 우린 분명 샐바토르님에게 축복을 받고 내려왔다. 이런 하찮은 불덩어리에 맞아 죽을리가 없다고!  샐바토르의 실드!!"

 

 

곧 그의 주위에 푸른 실드가 생겨났으나, 떨어지는 화염덩어리를 끝내 저항하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그

 

화염덩어리는 45도 각도로 미카엘의 복부를 뚫고 밑으로 떨어졌다.

 

 

"끄아아아아아악!! 힐!"

 

 

"끄윽, 소용없다. 미카엘! 이건 너의 메키드와 같은것이다. 절대로 꺼지지 않는다! 그러니 괴로워하며 서서히 죽어가라! 크하하핫!"

 

 

뒤이어 화염덩어리들이 미카엘의 양쪽 날개와 팔다리를 한쪽씩 부러뜨리고 떨어졌다. 그에 미카엘은 비

 

명을 질러댔다.

 

 

"허억..... 허억.... 감히.... 마귀들 따위가.... 끄아아아아아악!!!"

 

 

"크윽... 참을성이 없구만 미카엘! 만년전 때도 그렇게 참을성이 없더니만 지금도 여전하구나!"

 

 

"입닥쳐라! 배신자의 말 따윈 듣고 싶지... 않다!  끄으으윽!"

 

 

루시퍼도 화염덩어리들의 공격 대상에서 에외는 아니었다. 그도 복부가 뚤리고 팔다리가 잘려나가 그 잘린 부위 부터 꺼지지않고 불쏘시개 처럼 잘 타들어갔다.

 

 

 루시퍼가 쓴 마법이 발동된지 약 10분이 지나서야 그 마법은 끝났다. 그리고 핏빛으로 물들었던 하늘은 다시 푸른 하늘을 되찾았고 맑아졌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처럼 상쾌한 바람이 불지는 않았다. 케바노스의 공기는 그들의 육체가 탄 냄새로 오염되었고, 푸른 잎사귀들로 무성했던 땅은 그들의 피와  육체가 타다 남은 재로 넘쳐났다.

 

그때부터 그 '케바노스'라 불렸던 땅은 마귀들의 신 가즈낙의 심판 때문에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가즈낙의 저주 때문에 잎사귀 하나 자라지 않는 저주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그렇게 그 천마 대전은 무의미 하게 끝나버리고 세상에는 가즈낙의 피조물들인 마물들이 넘쳐나 인류에

 

재앙을 가져다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