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 가지 못하고 3, 4위전을 치르게 되어서 그런지 두 팀 모두 베스트 멤버들을 출전시키지 못했다. 독일은 내달 분데스리가가 개막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 부상당한 선수를 무리해서 투입시키지 않았고 골키퍼는 이번 독일 월드컵 내내 골문을 지켰던 레만 대신에 2002년 야신상에 빛나는 올리버 칸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레만 골키퍼와 동갑인 칸은 올해 38살의 노장이지만 오늘 단 한경기에서만 수차례 선방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포르투갈 골키퍼 히카르두는 레만, 부폰과 함께 야신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었지만, 오늘 긴장이 풀려서일까, 첫 골을 막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소 느린 반응을 보이며 허공에 손을 저었다. 포르투갈은 카르발류가 퇴장으로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수비에 약간 불안한 감을 보였다. 피구는 후반 30분이 넘어서 들어왔지만 마지막에 결정적인 4명의 수비수들을 무력화 시키는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역시 노장은 큰경기에 강하다는 말을 증명시켰다. 고메스는 피구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정확히 연결시키며 올리버 칸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 골을 선사했다. 전반에는 포르투갈이 좀더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정적인 찬스도 더 많이 이끌어낸 반면, 후반에는 독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포르투갈을 압도했다. 3, 4위전이라는 조금은 맥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전 경기들처럼 압박수비를 펼치진 않았지만 후반엔 그나마 독일이 좀더 압박을 하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의 맨 오브 더 매치는 단연 독일의 슈바인스타이거. 오늘 첫번째 골과 세번째 골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바깥에서 오른쪽으로 볼을 드리블하며 수비를 따돌리며 강하게 때린 슛팅이 첫번째는 예측 할 수 없는 타이밍에 무회전으로 골문을 향하며 히카르두가 느린 반응으로 허공에 헛손질하며 들어갔고, 두번째 골은 완전히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오른쪽 구석 옆그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두번째 골 역시 슈바인스타이거가 찬 강력한 프리킥이 포르투갈 수비수 프티의 발에 맞으며 자책골이 된 것. 그냥 들어갔다면 이번대회 첫 헤트트릭이 될 뻔 했다. 프티는 걷어낸다는 것이 공이 빨리 정확히 걷어내지 못하고 빗맞으면서 방향이 바뀌어 히카르두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공이 되어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2:0으로 달아난 이후에 후보 선수들의 월드컵 경험을 위해 그동안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을 내보내고 3점을 낸 다음엔 슈바인스타이거를 빼면서 또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역시 그 이후엔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졌고 1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독일은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면서 비록 결승엔 가진 못했지만 마지막 3, 4위전 경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개최국으로써의 체면을 세웠고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도 한동안 독일 대표팀 감독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벽한 세대 교체에 성공한 독일의 다음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또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아르헨티나 역시 다음 월드컵이 기대된다. 메시와 테베스가 이끄는 공격이 매우 날카로운 팀이 되어 있을 것같다.)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유독 성적이 저조했었지만 66년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함으로써 만족하게 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도 이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 단 한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 4위전> 독일 3 : 1 포르투갈
결승전에 가지 못하고 3, 4위전을 치르게 되어서 그런지
두 팀 모두 베스트 멤버들을 출전시키지 못했다.
독일은 내달 분데스리가가 개막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 부상당한 선수를 무리해서 투입시키지 않았고
골키퍼는 이번 독일 월드컵 내내 골문을 지켰던 레만 대신에
2002년 야신상에 빛나는 올리버 칸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레만 골키퍼와 동갑인 칸은 올해 38살의 노장이지만 오늘 단
한경기에서만 수차례 선방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포르투갈 골키퍼 히카르두는 레만, 부폰과 함께 야신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었지만, 오늘
긴장이 풀려서일까, 첫 골을 막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소 느린 반응을 보이며 허공에 손을 저었다.
포르투갈은 카르발류가 퇴장으로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수비에 약간 불안한 감을 보였다.
피구는 후반 30분이 넘어서 들어왔지만 마지막에 결정적인
4명의 수비수들을 무력화 시키는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역시 노장은 큰경기에 강하다는 말을 증명시켰다.
고메스는 피구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정확히 연결시키며
올리버 칸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 골을 선사했다.
전반에는 포르투갈이 좀더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정적인
찬스도 더 많이 이끌어낸 반면, 후반에는 독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포르투갈을 압도했다. 3, 4위전이라는 조금은 맥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전 경기들처럼 압박수비를 펼치진 않았지만
후반엔 그나마 독일이 좀더 압박을 하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의 맨 오브 더 매치는 단연 독일의 슈바인스타이거.
오늘 첫번째 골과 세번째 골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바깥에서
오른쪽으로 볼을 드리블하며 수비를 따돌리며 강하게 때린 슛팅이
첫번째는 예측 할 수 없는 타이밍에 무회전으로 골문을 향하며
히카르두가 느린 반응으로 허공에 헛손질하며 들어갔고,
두번째 골은 완전히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오른쪽
구석 옆그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두번째 골 역시 슈바인스타이거가 찬 강력한 프리킥이
포르투갈 수비수 프티의 발에 맞으며 자책골이 된 것.
그냥 들어갔다면 이번대회 첫 헤트트릭이 될 뻔 했다.
프티는 걷어낸다는 것이 공이 빨리 정확히 걷어내지 못하고
빗맞으면서 방향이 바뀌어 히카르두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공이 되어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2:0으로 달아난 이후에 후보 선수들의 월드컵
경험을 위해 그동안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을 내보내고 3점을
낸 다음엔 슈바인스타이거를 빼면서 또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역시 그 이후엔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졌고
1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독일은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면서 비록 결승엔 가진 못했지만
마지막 3, 4위전 경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개최국으로써의
체면을 세웠고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도 한동안 독일 대표팀
감독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벽한 세대 교체에 성공한
독일의 다음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또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아르헨티나 역시 다음 월드컵이 기대된다. 메시와
테베스가 이끄는 공격이 매우 날카로운 팀이 되어 있을 것같다.)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유독 성적이 저조했었지만 66년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함으로써 만족하게 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도 이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 단
한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