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대하여

김상훈20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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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대하여

동의보감에 대하여

동의보감에 대하여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

   허준의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청원(淸源)이고 호는 구암(龜岩)이다. 선조 때 내의(內醫)가 되어 왕실의 진료에 공을 세웠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어의(御醫)로 왕을 끝까지 호종(扈從)하고 돌아와 1604년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책록되고, 1606년 양평군(陽平君)에 봉해졌다. 후에 대간의 반대로 직위가 취소되고, 1608년 선조가 죽자 치료를 소홀히 했다는 죄로 한때 파직당했다. 1610년(광해군 2) 16년의 연구 끝에 완성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조선 한방의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18세기에는 일본과 청(淸)나라에서도 간행될 만큼 높이 평가되었으며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판되고 있다. 저서에 벽역신방동의보감에 대하여이라 명명(命名)하였다(허준이 쓴 '집례' 참조). 그는 중국의학을 북의(北醫)와 남의(南醫)로 나누고 조선 의학을 동의(東醫)라 하였는데, 이는 조선에서도 독자적으로 의학을 연구·발전시켜 왔으며 조선 의학이 중국과 대등한 전통과 수준을 지니고 있음을 주체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서명(書名)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