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제조업체 VK 이철상 사장은 9일 “필요하다면, 말단 영업사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용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회사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를 경영했던 나에게 있다”며 “하지만, 10년 가까이 운영해왔던 회사가 이대로 무너지는 것을 구경만 할 수는 없다”고 말해 VK의 회생을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내비쳤다.
매출 실적 부진에 따른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지난 7일 최종 부도 처리된 VK는 현재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보전처분명령 결정을 받아, L/C 거래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은 가능한 상태다.
이 사장은 “이달 말 미국과 유럽 등지로부터 약 500억원 가량의 외국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자재 조달만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슬라이드 형태의 30만원대 지상파DM폰(모델명 VK800C)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사장은 또 “해외 시장에서도 올 하반기에 MP3와 외장메모리 기능 등을 갖춘 바타입의 GSM 제품(모델명 119)을 80달러 이하 가격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현재 막바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제품 생산도 외주주문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중국 등 신흥시장에 쏟아내고 있는 저가 제품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휴대폰을 출시,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그러나, 회생을 위해 펼치고 있는 이 같은 자구책도 ‘부도 처리된 회사’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VK가 추진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사장은 “주변에서 ‘한국 휴대폰은 이제 경쟁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지금의 VK와 마찬가지로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해 냈다”고 언급했다.
국내 휴대폰 산업이 체질개선을 통해 다시 한국 IT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사회적 합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이어 “휴대폰은 반도체나 자동차 산업과는 다르게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업종 중의 하나”라며 “VK와 연계된 협력업체만도 200여개 회사에 1만명이 넘는 식구들이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경영위기를 VK가 다시 한번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를 되찾은 모습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상 VK 사장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닙니다.”
중견 휴대폰 제조업체 VK 이철상 사장은 9일 “필요하다면, 말단 영업사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용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회사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를 경영했던 나에게 있다”며 “하지만, 10년 가까이 운영해왔던 회사가 이대로 무너지는 것을 구경만 할 수는 없다”고 말해 VK의 회생을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내비쳤다.
매출 실적 부진에 따른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지난 7일 최종 부도 처리된 VK는 현재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보전처분명령 결정을 받아, L/C 거래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은 가능한 상태다.
이 사장은 “이달 말 미국과 유럽 등지로부터 약 500억원 가량의 외국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자재 조달만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슬라이드 형태의 30만원대 지상파DM폰(모델명 VK800C)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사장은 또 “해외 시장에서도 올 하반기에 MP3와 외장메모리 기능 등을 갖춘 바타입의 GSM 제품(모델명 119)을 80달러 이하 가격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현재 막바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제품 생산도 외주주문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중국 등 신흥시장에 쏟아내고 있는 저가 제품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휴대폰을 출시,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그러나, 회생을 위해 펼치고 있는 이 같은 자구책도 ‘부도 처리된 회사’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VK가 추진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사장은 “주변에서 ‘한국 휴대폰은 이제 경쟁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지금의 VK와 마찬가지로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해 냈다”고 언급했다.
국내 휴대폰 산업이 체질개선을 통해 다시 한국 IT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사회적 합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이어 “휴대폰은 반도체나 자동차 산업과는 다르게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업종 중의 하나”라며 “VK와 연계된 협력업체만도 200여개 회사에 1만명이 넘는 식구들이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경영위기를 VK가 다시 한번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를 되찾은 모습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