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가 자꾸 이러니까 내가 좀 헷갈릴려고 그래 오늘만 해도 그렇잖아 비온다고 여기까지 우산 갖다준것도 그렇고.. 아니, 물론 니가 당연히 미안해야 된다는건 아니야 니가 나 안좋아하는게 잘못은 아니니까 근데 니가 이러니까 내가 자꾸 다른 생각이 들어 혹시 니가 마음이 바뀐건가? 그렇담 내가 다시 고백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까?
남자의 말을 들은 여자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 그런건 아닌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하는 그녀. 남자는 그럴줄 알았다는듯 끄덕끄덕하면서 눈은 슬프고, 입만 쓰게 웃어보입니다.
- 그러니까.. 그럼 이러지 않아도 돼 넌 미안해서 잘해주는건지 몰라도 니가 이러면 내가 자꾸 착각한다니까.. 너 계속 이러면 내가 또 좋다고 다시 덤빈다~ 그건 너도 싫지? 그럼 제발 이러지마
남자의 말에 두 사람은 잠시 웃기도 했지만, 곧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다시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침묵보다 더 어색한 웃음 을 지어 보이고.. 또 다시 조용해지구.. 그러다가 여자가 머뭇머뭇 말을 꺼냅니다.
- 그런데, 꼭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도 이렇게 지내면 안되나? 비오면 우산도 갖다주고, 주말엔 영화도 같이 보고.. 우리 예전에도 그렇게 잘 지냈잖아 근데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아? 꼭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우산을 갖다줄 수 있는건 아니잖아
들으라고 하는 말인지 혼잣말인지.. 웅얼대는 그녀의 목소리에 끝까지 귀를 기울인 남자. 그녀의 말이 다 끝이나자 그제야 차분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길 꺼냅니다.
- 꼭 사랑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잘 지낼수 있지 얼마든지 서로에게 소중할 수 있고, 얼마든지 잘해 줄수 있고, 그건 정답이고 사실이야 문제는 내 마음이 그렇지가 않다는 거지 왜냐하면 난 널 아직은.. 좋아하니까 너한테 우정같은거 그런거 받고싶지 않으니까 지금 나한테는 우정이나 동정이나 미움이나 그게 그거야 지금 나한테는 사랑아니면 다 똑같애 다 필요없고.. 다 싫어..
배가 고파 우는 아이를 장난감으로 달랠수 없듯이 사랑에 고파 우는 사람을 우정으로 달랠수도 없는 법.
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한쪽은 슬프고, 너는 왜 나를 친구로 남겨주지 않는가.. 한쪽은 안타까운
한쪽은 슬프고,한쪽은 안타까운..
얼마전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한 남자가..
얼마전 자기를 거절한 여자에게 애써 웃는 얼굴로 물어봅니다.
- 니가 자꾸 이러니까 내가 좀 헷갈릴려고 그래
오늘만 해도 그렇잖아
비온다고 여기까지 우산 갖다준것도 그렇고..
아니, 물론 니가 당연히 미안해야 된다는건 아니야
니가 나 안좋아하는게 잘못은 아니니까
근데 니가 이러니까 내가 자꾸 다른 생각이 들어
혹시 니가 마음이 바뀐건가?
그렇담 내가 다시 고백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까?
남자의 말을 들은 여자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 그런건 아닌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하는 그녀.
남자는 그럴줄 알았다는듯 끄덕끄덕하면서 눈은 슬프고, 입만
쓰게 웃어보입니다.
- 그러니까.. 그럼 이러지 않아도 돼
넌 미안해서 잘해주는건지 몰라도 니가 이러면 내가 자꾸
착각한다니까..
너 계속 이러면 내가 또 좋다고 다시 덤빈다~
그건 너도 싫지? 그럼 제발 이러지마
남자의 말에 두 사람은 잠시 웃기도 했지만, 곧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다시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침묵보다 더 어색한 웃음
을 지어 보이고.. 또 다시 조용해지구..
그러다가 여자가 머뭇머뭇 말을 꺼냅니다.
- 그런데, 꼭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도 이렇게 지내면 안되나?
비오면 우산도 갖다주고, 주말엔 영화도 같이 보고..
우리 예전에도 그렇게 잘 지냈잖아
근데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게 좀 이상하지 않아?
꼭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우산을 갖다줄 수 있는건 아니잖아
들으라고 하는 말인지 혼잣말인지..
웅얼대는 그녀의 목소리에 끝까지 귀를 기울인 남자.
그녀의 말이 다 끝이나자 그제야 차분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길 꺼냅니다.
- 꼭 사랑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잘 지낼수 있지
얼마든지 서로에게 소중할 수 있고,
얼마든지 잘해 줄수 있고, 그건 정답이고 사실이야
문제는 내 마음이 그렇지가 않다는 거지
왜냐하면 난 널 아직은.. 좋아하니까
너한테 우정같은거 그런거 받고싶지 않으니까
지금 나한테는 우정이나 동정이나 미움이나 그게 그거야
지금 나한테는 사랑아니면 다 똑같애
다 필요없고.. 다 싫어..
배가 고파 우는 아이를 장난감으로 달랠수 없듯이
사랑에 고파 우는 사람을 우정으로 달랠수도 없는 법.
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한쪽은 슬프고,
너는 왜 나를 친구로 남겨주지 않는가.. 한쪽은 안타까운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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