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입장..

김주희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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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을거라 했다...

사람들 모두 나는 눈물 한방울도 한 흘릴거라고 했다

신부입장을 준비할때까지만해도 아무런 흔들림도 없던 나...

신부입장! 이란 말에 아빠 손을 잡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는데

그 시간이 왜 그리 떨리고 힘들었는지...

사실 아빠 손을 언제 잡아 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입장 전 심장이 떨려 죽겠다는 아빠였는데

내 손을 잡은 아빠 손은 정말 심하게 떨고 있었고

그 떨림이 내 심장에 박혀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휩싸여 순간 머리가 띵해지는게 아무 생각도 할수가 없었다

주저 앉고 싶을 정도로...

그렇게 흘린 눈물은 그칠줄을 몰랐고 그 후부터는

어떡해 결혼식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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