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라도 보고파 수면제를 먹곤 했다. 술에 취했다는 핑계로 소리내어 울어 본적 있다. 술병의 갯수를 다섯까지 세다 병들의 중압감에 쓰러진적 있다. 돌아서던 길, 뿌해진 눈으로 내 길을 잃고 주저앉은적 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그 아픈 시간에 '너 같은 여자 잊어준다.'라고 말한적 있다. 잠깐 같이한 십분이 4년을 같이한 시간보다 길어본적이 없었다. 예감하고 약속장소에 가는 길목이 그렇게 두려울 수가 없었다. 무미건조하게 '할말 있어.'란 문자메세지에 예감하고 준비했었다. 사소한 말다툼에 몇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시간의 역순에서 우린 이별을 막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1
시간을 역순으로 후회하다
꿈에라도 보고파 수면제를 먹곤 했다.
술에 취했다는 핑계로 소리내어 울어 본적 있다.
술병의 갯수를 다섯까지 세다 병들의 중압감에 쓰러진적 있다.
돌아서던 길, 뿌해진 눈으로 내 길을 잃고 주저앉은적 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그 아픈 시간에 '너 같은 여자 잊어준다.'라고 말한적 있다.
잠깐 같이한 십분이 4년을 같이한 시간보다 길어본적이 없었다.
예감하고 약속장소에 가는 길목이 그렇게 두려울 수가 없었다.
무미건조하게 '할말 있어.'란 문자메세지에 예감하고 준비했었다.
사소한 말다툼에 몇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시간의 역순에서
우린 이별을 막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