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심(朴心)이 대의원들 움직였다.

김덕곤2006.07.11
조회30

박심(朴心)이 대의원들 움직였다.

 

박심(朴心)이 대의원들 움직였다. 박심(朴心)이 대의원들 움직였다. 박심(朴心)이 대의원들 움직였다.  

<EMBED style="LEFT: 10px; WIDTH: 300px; TOP: 40px; HEIGHT: 45px" src=http://211.202.3.22/d6/0/4/706/11228/198849 width=300 height=45 type=audio/midi volume="0" loop="10">

``박근혜 대선가도 탄탄대로...``

 

박심을 등에 업은 강재섭 의원의 승리로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된 이번 전당대회에서 박심이 이심을 누른 것이다.이재오 의원은 전 원내대표라는 프리미엄에다 이명박 전 시장측의 지원으로 경선중반까지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갔으나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강재섭 의원에게 막판 뒤집기를 허용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5.31지방선거 당시 "대전은요" 발언으로 선거 막판 판세를 뒤집어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당선을 이끌어 낸 상황과 유사하다. 이재오 의원은 경선 막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긴 했으나 강재섭 의원보다 다소 앞서 나가면서 당 대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경선 이틀전인 지난 9일 박근혜 전 대표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이명박 전 시장을 겨냥해)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단 한마디에 상황은 급반전됐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측근들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명박 전 시장과 이재오 후보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분위기가 강재섭 의원에 대한 지지세 결집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표 결과 강재섭 의원은 대의원 현장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5,254표인 24.98%의 득표율로, 4791표 22.78% 득표에 그친 이재오 후보를 463표 차로 따돌렸다.이재오 후보는 여론조사 득표수에서는 강 후보를 468표 앞섰지만 대의원 투표에서는 931표를 강재섭 후보에 뒤져 결국 박심이 대의원을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임 당 대표는 내년 대통령선거 후보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구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으며 최고위원 두명을 지명할수 있다.

 

여기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전여옥 의원 그리고 강재섭 의원과 연대의 우의를 다져온 강창희 의원의 지도부 입성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력을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향후 대권 행보에 한결 여유를 찾을수 있게 된 반면 이명박 전 시장은 불리한 처지가 됐다. 이명박 시장으로서는 국회의원 신분도 아닌데다 당내 입지도 축소될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위기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소장.중도.개혁파의 단일 후보인 권영세 의원이 끝내 지도부 입성에 실패한 부분도 이 전 시장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소지가 크다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5.31 지방선거와 7.11전당대회에서 두번의 기적을 일궈낸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주목된다.

 

CBS정치부 최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