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랑군

김진옥2006.07.12
조회21

2006. 7. 8  토요일 맑음

 

몸무게 24kg 키 119 cm

먹는것보다는 노는것을 좋아하지만..먹을것땜에 엄마를 힘들게하진 않는다.

밥을 의무감으로 먹어서 너무빨리 먹어치우는게 조금의 문제이긴하지만..편식을해서 속상하게 하진 않는다.

특히 과일을 아주 좋아한다. 과일을 먹는 속도는 어른보다도 빠르다.

 

랑이는 아주 부지런하다

10정도에 자고 아침 6:30~7:00사이에 일어난다.

때때로 5:30분에도 일어난다.

랑이는 누워서 비비적 거리는 일이없다.

눈이 떠짐과 동시에 벌떡 일어난다.

그리곤 많은 일들을 한다.

책을읽고 때론 숙제도 하고 아빠와 함께 옥상에 올라가 토마토와 고추에 물을 주기도 하고 아빠와함께 바둑을 두기도하고, 영어cd게임도 하고, 교육방송을 본다.

그런후 씻고 밥먹고 유치원엘 간다.

랑이의 아침은 아주 길다.

 

7살 랑이는 아주 바쁘다.

영어 유치원엘 다닌다.

월수금은..

유치원에서 3시에 와서 바로 바둑학원에 간다.

바둑학원에 갈때는 뒤도돌아보지 않고 간다..

바둑에 완전히 심취해있다.

그리곤 태권도장에 간다.현재 파란띠이다.

태권도 역시 랑이에겐 매우 재밌는 곳이다.

몸에 열이나도 태권도는 꼭 간다.

 

화목은..

유치원에서 파닉스 수업을 듣고 4시 15분에 돌아온다.

그러곤 태권도장에 간다.

그러곤 집에서 7시부터 국어수업을 잠깐 받는다.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랑군이 그만두는것을 강력히 거부해서 계속해서 울며겨자먹기로 하고있다.

어쨌건 랑이는 읽고 쓰는것은 이제 아무 문제가 없다.

 

금요일밤은 랑군이 3년째 꾸준히 참여하고있는 오르다 수업이 있다.

7시에 서초동의 윤서네 집에서 4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오르다 수업을 받는다.

이역시 랑이에겐 절대로 빠져선 안되는 중요한 수업이다.

이 오르다 수업은 엄마인 나에게도 매우 중요한 수업이다 ㅋ

 

토요일은 오르다맴버들이 모여서 올림픽공원에서 인라인 수업을 받는다.

랑이는 몸을 움직여 하는것을 굉장히 잘한다.

인라인 선생님들이 우스갯소리로 꼭 운동선수 시키라 하신다 ㅋ

이제..10번정도의 수업을 받았다.

제법 쭉쭉 잘 나간다.

 

랑이의 일주일은 이렇게 지나간다.

 

7살 랑이는..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

2월에 EWAS에 처음 들어갈때만해도 알파벳도 모르고 영어동요 몇가지 부르는것이 다였다.

7월 현재..

간단하고 생활에 필요한 영어문장 몇가지를 말한다.

또 자신이 유치원에서 필요한 말들을 제법 알아듣는다.

제일 신기한건

아주 짧은 문장과 간단한 문장을 읽는것이 가능하다.

처음보는 단어라도 제법 비슷한 음가를 찾아내어 읽는다.

이렇게 영어실력의 향상에 대해 엄마는 유치원에서의 파닉스교육의 효과라고 생각하는 반면 아빠는..

아빠가 매주 새로이 갖다주는 영어교육용CD 게임때문이라 생각한다.

잘은모르지만..유치원과 영어게임의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부분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7살 랑이는..

자신감이 아주 많다.

영어를 이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 한다 ^^;;

일본에 한번 갖다 온후로..

일본어를 자신이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일본어는 아리가또고자이마스 하나밖에 모른다 ㅋㅋ

자신이 하고있는 모든것에 자신이 최고로 잘한다는 자신감을 갖고있다.

 

랑이는..

책을 굉장히 좋아하고 잘 읽는다.

현재의 나이대에 맞는 수준의 책보다도 수준이 높은 책도 아주 잘읽는다.

읽는속도가 빨라서 초등수준의 글씨가 많은 책도 제법 잘 읽는다.

랑이가 요즘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책은

WHY시리즈와 작년에 이어서 여전히 좋아하는 마법천자문이다.

서점에가면 만화책을 꼭 손에 쥐려고 하긴하지만..

책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읽고 좋아한다.

요즘은 짧은 한문장짜리의 영어책도 읽으며 좋아한다.

 

랑이는..

여자친구들을 좋아한다.

특히 수빈 윤서 에밀리 와 결혼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랑이는 ..

요즘 구구단에 관심이 많다.

구구단이 쫙써있는 코팅된브로마이드를 붙여주었더니..틈만나면 읽어본다.

특히 랑이는 수학에 관심이 많고 아주 잘한다.

유치원의 math시간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칭찬을 많이 들어서인지..문제풀이하는것을 심하게 좋아한다.

 

7살 랑이의 생일은 아주 특별했다.

우연히 날짜가 맞아  쁘띠식구들 모두가 함께 춘천 두산콘도로 여행을가서 모두함께 축하를 해주었다.

모두함께 파티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주었다.

아이들이 이제 많이 커서 같이 모아놓으면 그 뿌듯함이 몇배가 된다.

우리의 여행에 우연히 랑이의 생일이 맞춰진것인데..

랑군은 자신의 생일파티를 두산콘도에서 하는것으로 알고 종일 들떠있고 기뻐했다.

이제 아이들의 선물꾸러미 속에는 자신들이 직접적은 또박또박한 글씨체의 카드가 하나씩 들어있다.

아직 랑이는 그 카드의 소중함을 알진 못한다.

그저 선물에만 열광할뿐..

난..아이들의 카드가 신기하고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내가 랑이에게 가장 잘한일중에 하나가 승헌 윤서  수빈 유진과 친구를 지낼수있게 만들어준것이라 생각한다.

또 랑이에게 감사하는것중에 하나역시도 이들의 엄마들과 친구가 될수있게 만들어 준것이다.

 

랑이의 생일날 나도 선물을 받았다.

7살 랑군


 

쪽지와 함께..

**랑이의 엄마이면서 나의 절친한벗.. 진옥에게**

 늘 주위를 밝게해주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당신이 늘 부러운 내가, 랑이처럼 듬직하고 똘똘하고 멋진 아들을 키워서 더욱 부러운 오늘은 ..

랑이와 진옥과 랑이아빠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기도 하여..

그 날..가장 고생한 랑이엄마, 진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려구..

승헌이에게 멋진 친구를 낳아준 고마움에..

나의 시간을 당신께 선물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우리곁에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Happy Birthday Rang! and

Happy Birth-Reborn Jade!!

2006년 7월8일 승헌엄마"진숙"

사랑할수밖에 없는 그녀 ..한땀한땀 정성들인 작품을..떠나보내기 힘들었을 작품을 저에게 보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소중히 잘쓰겠습니다.

 

랑..

7년전 오늘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

용이 승천할때 비가 내린다는 그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넌 힘차게 태어났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듬직하게 클줄은 정말 상상치 못했었지

때론 엄마의 욕심으로 널 힘들게하진..않을까..걱정도 하면서..

네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만드는 나를 항상 애교만점의 웃음으로 대해주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넌 엄마를 다시태어나게 하고 진화하게 한단다.

고마워..랑..생일 축하해~!

 

가정에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모범적인 가장의 모습으로 우리가족의 구심점이 되어주고

멋진랑이가 점점더 멋진게 진화할수있도록 결정적이고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랑파에게도 우리가족의 탄생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