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수험생활 중 목표였던 합격수기를 쓰게 되니 참 기쁩니다. 여러분도 합격의 영광을 꼭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크게 공부하실 때의 수험생활 지침과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나누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응시지역 : 경기도 유아특수 ☆ 점수 : 교육학 23.5 / 전공 49.33 = 1차 점수 72.83(커트라인 63점) 논술 12.67 / 교양 28 / 면접 33.9 총 147.4(커트라인 139.58) ☆ 가산점 : 위드프로세서 1급 자격으로 교양시험 컴퓨터영역 면제(만점처리) 토익 550이상 교양시험 생활영어영역 면제(만점처리) ☆ 순위 : 1등
먼저 공부하기 맘먹고 제일 먼저 한 일은 합격했던 학교 선배님들께 전화를 걸어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었습니다. 최대한 궁금한 사항 다 여쭤보고,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 무엇을 하는 게 제일 좋은지를 알면 막막함이 차츰 없어지고 힘이 나지요. 그때 말씀해주셨던 내용을 알려드릴께요. 1. 1,2월에는 교육학 공부에 중점을 두고 기본 내용을 충실히 이해할 것. 2. 자신의 공부습관을 빨리 파악해서 그것에 적응할 것. 3. 1년 동안의 수험계획에 대해 대강의 틀을 잡을 것.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중요한 말이었던 거 같습니다. “한명을 뽑아도 그게 나라는 믿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제가 사용했던 수험생활 지침을 말씀 드릴께요.
★ 계획을 짜고 꼭 실천하도록 노력하라. ★ 생활의 리듬을 최대한 유지하라. ★ 건강은 필수, 운동을 해라. ★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라. ★ 나를 이해해주는 벗을 만들어라. ★ 공부를 즐기며 하라. ★ 한번 먹은 결심, 꼭 지켜라. ★ 강정희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라.
제가 합격수기를 요청받고 며칠동안 무엇을 말씀드려야 도움이 될까 하고 제가 공부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얼마나 공부했고 무슨 책을 보았고 어떤 식으로 정리, 암기했는가보다는 제가 1년 동안 생활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자기에게 맞는 것만 취하심이 더 현명하실 듯 합니다.
1. 계획을 짜고 꼭 실천하도록 노력하라.
공부하시는 분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걸 찾는 것이 1,2월의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일 겁니다. 저는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고 틀에 짜여진 것을 선호했었어요. 그러나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계획은 꼭 세우라는 것입니다. 저는 강정희 교수님 강의 계획을 토대로 1년 계획을 짜고 새 달이 시작하기 전날 한달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공부를 시작하기 전 일일 계획을 세웠고요. 또 하루 동안 몇 시간동안 자고, 공부하고 휴식을 취했는지 체크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했고 그날 한 과목만 편중되어 하지 않도록 과목별로 몇 시간을 보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를 만들어 다이어리에 붙여서 체크했습니다. 저는 공부한 시간과 한 내용을 체크하면서 강화를 많이 얻었습니다. 스스로 대견해 할 때도 있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달성할 수 있을 만큼의 공부의 양과 시기에 맞게 중점을 두어야 할 과목을 선정해서 효율적으로 계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취했을 때의 기쁨과 보람으로 힘을 내서 그 다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계획을 강정희 교수님 강의 계획에 나와 있는 것을 중심으로 진도를 맞춰 배운 것은 다음주 강의 전까지 모두 복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수님께서 저번 주 강의에 대한 대강의 정리를 하실 때 복습한 내용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고 즐겁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생활해서 한달이 마무리가 될 때에는 그 달에 목표했던 것과 달성한 내용, 그리고 미처 못한 내용을 평가해서 다음달 계획에 반영하면 더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생활의 리듬을 최대한 유지하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날은 정말 공부가 잘되어서 밤을 새거나 어떤 날은 마음이 심란하여 공부를 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생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매일 일어나는 시간과 식사시간, 그리고 식사 후 휴식시간과 자는 시간을 대체적으로 정하여 생활하는 것이 임용이라는 장기레이스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알차게 보낸 하루하루가 모여서 나중에는 커다란 선물이 되어 돌아오거든요. 전 6시30분에 일어나서 학교 도서관에 갔고 11시 30분정도에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매일 10시간 정도는 꼭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고요. 식사 시간 후에 휴식은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한다던지 잠을 조금 자는 식으로요. 그렇게 매일을 생활하다 보면 몸에 익어서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힘들지 않게 되고 규칙적인 생활로 인해서 몸도 건강해집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제일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는 좀 어려워하는 과목을 주로 했고 잠이 오는 시간에는 교육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잠은 7시간정도는 꼭 잤습니다. 잠이 모자라면 하루 종일 집중이 안 되고 너무 자면 괜히 심란해져서 기분이 안 좋아지거든요. 시험 보는 당일까지 자신의 스케쥴대로 생활해야 무리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습니다.
3. 건강은 필수, 운동을 해라.
합격하신 선배님이 비타민이나 보약을 꼭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공부는 할 수 없는 것이고 오랫동안 공부를 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고요. 그래서 종합비타민을 꼭 먹었고 여름 이후로 급격히 체력이 안 좋아져서 부모님께는 부탁드려서 보약도 챙겨 먹었습니다. 합격해 드리면 그거 다 보상되더라구요.^^ 제 주위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비타민은 다들 먹더라구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기 힘드니까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저는 1월부터 6월까지 7개월동안 요가를 다녔습니다.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다보면 활력소가 필요한데 운동을 하면 잠시나마 공부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숙면을 취하니까 다음날 컨디션도 좋구요. 특히 요가는 허리를 강화시켜줘서 매일 앉아 있는 수험생한테는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공부하는 내내 방석도 안 깔고 딱딱한 나무 의자에서 공부했는데 허리는 한번도 아픈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공부하기 바쁜데 언제 운동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지금이 제일 여유로울 시기입니다. 체력을 길러놓으면 남보다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4.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라.
수험생에게는 믿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리스천이라서 매일 아침 공부하기 전 일일 계획을 세우고 잠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한 수험생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꼭 크리스천이 아니시더라도 어딘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성격이 걱정이 많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불안할 때마다 기도를 드리거나 합격한 언니한테 전화를 걸어 마음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공부를 해본 선배들은 진심으로 제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있다. 해낼 것이다. 라는 굳은 믿음으로 자신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나를 이해해주는 벗을 만들어라.
저는 졸업하고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도서관으로 공부를 다니면서 강정희 교수님 수업을 받던 친구들을 알게 되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유아특수인데 그 친구들은 특수초등, 중등이었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도 없고 아주 좋았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이 들기도 합니다. 다들 예민하고 민감하고 경쟁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도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만나도 부담이 없고 편한 친구들을 꼭 만드세요. 서로 마음을 열면 더 좋은 자료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서로 상담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정말 소중합니다.
6. 공부를 즐기며 하라.
임용은 합격을 위해서 공부하는 시험이지만 사립을 가실 분들도 공부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임용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과 새로 나온 이론과 중재방법을 알게 되면서 공부를 잘 시작했다는 생각도 들고 모르는 내용도 알게 되므로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저는 모르는 것을 배우면서 참 재미있게 공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4년 동안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이 알게 되었거든요. 임용의 전제가 합격이 아닐 수 없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공부 재미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재방법을 알게 되면 나중에 내가 가르칠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요. 그래서 더 힘이 납니다. 저는 서브 노트를 쓰면서 정리하는 타입이어서 하루하루 써나갈수록 닳아지는 볼펜의 수나 형광펜 수, 공책 수 등으로 재미를 붙여가며 공부했습니다. 1년 동안 저는 볼펜은 23자루, 색볼펜은 5자루, 형광펜은 5자루를 쓰며 유치하지만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으로 강화를 받았습니다.
7. 한번 먹은 결심, 꼭 지켜라.
이맘때 쯤 합격한 선배, 동기를 보며 자극을 받고 꼭 합격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고 실습가고 어쩌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 여름방학 때쯤 포기하는 친구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처음 먹었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전진해야 합니다. 절박감이 중요합니다. 저는 사립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을 자신도, 어린이집에 갈 굳은 결심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용합격만이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더 긴장하게 하고 느슨한 생활을 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TV도 없앴고 친구들도 왠만하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지금 편안히 TV도 보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 있지요, 시험 끝난 후 내 모습이 어떨까 상상해보시면서 제 일년 동안의 좌우명이었던 “참고 기다림”을 실천해 보시면 좋은 결과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8. 강정희 교수님을 믿고 따라가라.
제가 수석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게 된 데에는 강정희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잘 설명해주시는 것은 당연하고 인간적으로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기 때문에 고민을 항상 잘 들어주시고 해결책과 격려를 꼭 해주셨습니다. 저는 1월부터 4월만 빼고 10월 강의까지 다 들었습니다. 그것도 맨 앞에서 직강으로요. 저는 제 스스로 해나가는 것보다는 의존적인 성격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교수님이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질문에 성의 있게 답해주셨고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매주 강의하시는 금, 토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전 강정희 교수님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 그대로 따랐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드는 방법이나 공부해나가는 방법도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충실히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일 감사한 분입니다. 학원 강의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교수님 수업은 복습을 필수로 예습도 하면 좋고요. 자기 스스로 준비해 오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젠 과목별로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릴께요.
1. 교육학
저는 CD로 조화섭 교육학강의를 들었고 1,2월에는 기본 내용을 이해하시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분은 그 강의에 맞춰 복습을 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강 13개 분야로 나눠지지요. 철학, 한국사, 서양사, 공학, 심리 등등.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교육 철학에 관한 강의가 다 끝나면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까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오답정리입니다. 어쩌면 문제푸는 것보다 오답정리가 더 중요합니다. 오답을 답만 알고 가면 다음에 또 틀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노트로 7권 정도 되었습니다. 틀린 문제를 적고 답을 적는 게 아니라 그 부분에 해당하는 교육학 책을 다시 정독하고 노트에 중요 이론을 적습니다. 그렇게 써가면서 잘못 이해했던 부분을 바로 잡았지요. 교육학은 하루만 놓아도 잊혀지기 쉽습니다. 방대한 양이고 수많은 이론들을 이해해야 하니까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학원에서 매달 보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교육학 선생님들마다 문제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참 중요합니다. 저는 일부로 조화섭 선생님을 제외한 다른 분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오답정리를 해 나가다 보면 자주 틀렸던 문제를 알게 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실수하지 않게 됩니다.
2. 특수교육학
저는 사실 특수교육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서브노트도 제일 정성껏 만들었고요. 1.2월에는 교수님 강의진도에 맞추어서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오른쪽에 선을 그어 칸을 나누고 거기에 보충내용이나 제가 이해하는 말로 다시 썼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제가 봤을 때 더 이해가 쉽습니다. 저는 쓰면서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쓰면서 정리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만들어 보세요. 나중에 큰 힘이 됩니다. 기출된 것을 분석해보니까 유아특수에서는 문제행동부분이 많이 출제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더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나 교수님 강의는 같은 내용을 여러 차례에 걸쳐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특진법 같은 경우는 문제를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요즘에 경향을 보면 법 조항을 그대로 쓰라는 문제보다는 단답형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요. 문제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와 분량을 나누어서 문제를 냈고 거기서 풀었던 문제가 이번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조항을 달달 외우는 것은 반복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문제를 파일로 만들어서 여러 번 출력하여 풀어보세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3. 특수교육과정
저는 특수교육과정에는 많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2문제. 올해는 1문제 출제 되었죠? 하지만 9,10월이 되면 정말 열심히 외우는 것은 기본입니다. 저는 기본교육과정에서 직업만 빼고 교과별 수준별 내용은 다 외우려고 노력했고요, 지도상의 유의점이나 교수학습방법은 거의 외우질 못했습니다. 이번에 수준별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무지 아쉬웠지만 교육과정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 않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 특수교육과정은 1,2월 강의를 듣고 교수님의 워크북1,2권을 다 써봤고요, 9,10월 되어 외울 때에는 친구들과 시험범위를 정해서 써보는 것으로 내용체계를 문제로 내고 그 밑에 하위내용을 쓰는 시험을 여러 번 보았는데 임용시험에 안 나와서 그렇지 외우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 외우는 것은 반복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하루만 지나도 금방 까먹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교수님 책에 표로 만든 부분을 복사하고 코팅해서 버스 탈 때나 밥 먹으러 갈 때마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니라 꼭 다시 써봐야 머릿속에 남습니다. 기억하세요. 반복이 중요합니다.
4. 유아특수교육학
유특하시는 분들은 유아특수교육학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무척 궁금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1,2월은 교육학, 그리고 강정희 교수님 수업을 듣고 진도 따라가기에도 바쁩니다. 하지만 유특을 놓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저는 그 기간에 유아특수교육(이소현 저)책을 2번 정독했고요, 유아특수교육론(유수옥 저)도 한번 보았습니다. 매일 읽을 양을 정해 놓고 정독하며 이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 많이 모르기 때문에 정리를 한다는 것은 부족하구요. 정리는 3월 유아특수특강 시작할 때부터 했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유아특수교육(이소현 저)를 교재로 사용하셔서 한번 읽은 터라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때부터 유특을 공부하는 시간을 차츰 늘려갔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꼭 복습하면서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다른 개론서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보기 시작했습니다. 유아특수교육개론(김경숙 외 저), 유아특수교육론(최민숙 저), 장애영유아를 위한 교육(이소현 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한 권을 보더라도 집중력 있게 보는 것입니다. 저는 유아특수교육책을 기본으로 그 책에 없는 부분을 다른 개론서에서 찾아 보충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새로운 개론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특색 있는 부분을 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번 시험엔 딱히 유특 문제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달라지는 시험경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내용을 정리한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9,10월에는 본격적으로 문제를 열심히 풀어봐야 합니다. 교수님께서 출제하시는 문제만이라도 성심성의껏 푸는 자세가 중요하고 틀린 것은 반드시 오답정리를 하여야 합니다.
5. 유아교육과정
이번에 제가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유아교육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6월 전까지는 유아부분을 많이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해설서를 2번 정도 정독한 게 전부였습니다. 유아를 놓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6월에 첫 유아 강의를 들었고요. 7월에 정식으로 학원에 등록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수준별 내용을 암기해서 여러 번 시험을 보았는데 그 기억이 시험당일까지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수준별 내용을 한글파일로 표로 만들어서 코팅하여 들고 다니며 외웠고, MP3에 음성으로 녹음하여 버스 타는 시간에 듣고 다녔습니다. 또 그 파일을 출력해서 시간 정해놓고 시험도 자주 보았습니다. 일반유아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과 같이 공부하다 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강의를 들으면서 활동지도자료집 12권과 총론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올해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향이 많이 바뀌었으므로 절대적으로 유아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해설서와 총론, 교육부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했고요. 9,10월까지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유특 공부하시는 분은 유아부분을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6. 논술
사실 논술 점수가 좋지 않아서 제가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논술은 5,6월까지는 한달에 한편 써보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논술주제를 30개 정도 주셨는데 주신 논술 주제의 2/3는 친구와 함께 써보았습니다. 논술의 왕도는 많이 써보는 것과 첨삭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의 분량이나 논지를 전개해가는 과정, 맞춤법에 맞춰 쓰기, 시간 내에 작성하기 등을 연습해 볼 수 있는 것은 직접 써보는 것입니다. 저는 유아교육과정 강의를 들을 때 일주일에 2번씩 논술을 써볼 기회를 가졌고요, 첨삭도 받아보았습니다. 첨삭을 할 때는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과 첨삭을 한 다음에는 지적받은 것을 정리하여 뒷면에 붙이고 다음 시험볼 때에 참고하여 글을 쓰다보면 결점이 줄어들게 됩니다. 강정희 교수님 강의 때 특강으로 논술 2번 들었고요, 그것을 바탕으로 연습했습니다.
7. 가산점
저는 처음부터 경기를 생각하고 가산점 준비를 했습니다. 워드1급은 미리 따 두었고 토익은 EBS 라디오 토익을 한달 듣고 모의고사 풀어보고 공부해서 4월 시험에서 550점을 넘었습니다. 가산점 공부는 5월전까지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5월이 지나면 욕심을 버리시고 전공공부를 더 열심히 하세요. 컴퓨터 자격증은 거의 많이 가지고 계시니까 꼭 따두시길 바랍니다. 2007년도부터 경기도는 가산점 제도가 바뀌는데 그래도 영어는 가산점이 있습니다. 저는 미리 준비를 해두니까 9,10월로 갈수록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큰 부담 갖지 마시고 준비해 두세요. 교양한문은 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상용한자 3급이 있었는데 그것과는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교양한문 책을 보고 유형을 익혀서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공부했던 문제도 2문제 이상 나왔습니다. ^^
강정희 교수님 강의를 들으신다면... 1. 복습은 철저히 해 주세요.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2. 교수님이 하시는 질문에 답해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3. 9~10월 모의고사반을 들을 때 꼭 문제를 정성껏 푸는 연습을 하세요. 임용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긴장하고 열심히 끝까지 풀어봅니다. 제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강의였습니다. 4. 앞자리에서 교수님을 마주보며 강의를 들으세요. 아름다우신 교수님을 직접 보면 집중도 잘되고 교수님과 같이 호흡하는 것을 느낍니다.
[2006 유아특수 경기] 수석 최선생님의 합격수기
먼저 제 수험생활 중 목표였던 합격수기를 쓰게 되니 참 기쁩니다. 여러분도 합격의 영광을 꼭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크게 공부하실 때의 수험생활 지침과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나누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응시지역 : 경기도 유아특수
☆ 점수 : 교육학 23.5 / 전공 49.33 = 1차 점수 72.83(커트라인 63점)
논술 12.67 / 교양 28 / 면접 33.9
총 147.4(커트라인 139.58)
☆ 가산점 : 위드프로세서 1급 자격으로 교양시험 컴퓨터영역 면제(만점처리)
토익 550이상 교양시험 생활영어영역 면제(만점처리)
☆ 순위 : 1등
먼저 공부하기 맘먹고 제일 먼저 한 일은 합격했던 학교 선배님들께 전화를 걸어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었습니다. 최대한 궁금한 사항 다 여쭤보고,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 무엇을 하는 게 제일 좋은지를 알면 막막함이 차츰 없어지고 힘이 나지요. 그때 말씀해주셨던 내용을 알려드릴께요.
1. 1,2월에는 교육학 공부에 중점을 두고 기본 내용을 충실히 이해할 것.
2. 자신의 공부습관을 빨리 파악해서 그것에 적응할 것.
3. 1년 동안의 수험계획에 대해 대강의 틀을 잡을 것.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중요한 말이었던 거 같습니다. “한명을 뽑아도 그게 나라는 믿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제가 사용했던 수험생활 지침을 말씀 드릴께요.
★ 계획을 짜고 꼭 실천하도록 노력하라.
★ 생활의 리듬을 최대한 유지하라.
★ 건강은 필수, 운동을 해라.
★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라.
★ 나를 이해해주는 벗을 만들어라.
★ 공부를 즐기며 하라.
★ 한번 먹은 결심, 꼭 지켜라.
★ 강정희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라.
제가 합격수기를 요청받고 며칠동안 무엇을 말씀드려야 도움이 될까 하고 제가 공부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얼마나 공부했고 무슨 책을 보았고 어떤 식으로 정리, 암기했는가보다는 제가 1년 동안 생활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자기에게 맞는 것만 취하심이 더 현명하실 듯 합니다.
1. 계획을 짜고 꼭 실천하도록 노력하라.
공부하시는 분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걸 찾는 것이 1,2월의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일 겁니다. 저는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고 틀에 짜여진 것을 선호했었어요. 그러나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계획은 꼭 세우라는 것입니다. 저는 강정희 교수님 강의 계획을 토대로 1년 계획을 짜고 새 달이 시작하기 전날 한달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공부를 시작하기 전 일일 계획을 세웠고요. 또 하루 동안 몇 시간동안 자고, 공부하고 휴식을 취했는지 체크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했고 그날 한 과목만 편중되어 하지 않도록 과목별로 몇 시간을 보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를 만들어 다이어리에 붙여서 체크했습니다. 저는 공부한 시간과 한 내용을 체크하면서 강화를 많이 얻었습니다. 스스로 대견해 할 때도 있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달성할 수 있을 만큼의 공부의 양과 시기에 맞게 중점을 두어야 할 과목을 선정해서 효율적으로 계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취했을 때의 기쁨과 보람으로 힘을 내서 그 다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계획을 강정희 교수님 강의 계획에 나와 있는 것을 중심으로 진도를 맞춰 배운 것은 다음주 강의 전까지 모두 복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수님께서 저번 주 강의에 대한 대강의 정리를 하실 때 복습한 내용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고 즐겁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생활해서 한달이 마무리가 될 때에는 그 달에 목표했던 것과 달성한 내용, 그리고 미처 못한 내용을 평가해서 다음달 계획에 반영하면 더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생활의 리듬을 최대한 유지하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날은 정말 공부가 잘되어서 밤을 새거나 어떤 날은 마음이 심란하여 공부를 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생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매일 일어나는 시간과 식사시간, 그리고 식사 후 휴식시간과 자는 시간을 대체적으로 정하여 생활하는 것이 임용이라는 장기레이스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알차게 보낸 하루하루가 모여서 나중에는 커다란 선물이 되어 돌아오거든요. 전 6시30분에 일어나서 학교 도서관에 갔고 11시 30분정도에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매일 10시간 정도는 꼭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고요. 식사 시간 후에 휴식은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한다던지 잠을 조금 자는 식으로요. 그렇게 매일을 생활하다 보면 몸에 익어서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힘들지 않게 되고 규칙적인 생활로 인해서 몸도 건강해집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제일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는 좀 어려워하는 과목을 주로 했고 잠이 오는 시간에는 교육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잠은 7시간정도는 꼭 잤습니다. 잠이 모자라면 하루 종일 집중이 안 되고 너무 자면 괜히 심란해져서 기분이 안 좋아지거든요. 시험 보는 당일까지 자신의 스케쥴대로 생활해야 무리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습니다.
3. 건강은 필수, 운동을 해라.
합격하신 선배님이 비타민이나 보약을 꼭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공부는 할 수 없는 것이고 오랫동안 공부를 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고요. 그래서 종합비타민을 꼭 먹었고 여름 이후로 급격히 체력이 안 좋아져서 부모님께는 부탁드려서 보약도 챙겨 먹었습니다. 합격해 드리면 그거 다 보상되더라구요.^^ 제 주위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비타민은 다들 먹더라구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기 힘드니까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저는 1월부터 6월까지 7개월동안 요가를 다녔습니다.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다보면 활력소가 필요한데 운동을 하면 잠시나마 공부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숙면을 취하니까 다음날 컨디션도 좋구요. 특히 요가는 허리를 강화시켜줘서 매일 앉아 있는 수험생한테는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공부하는 내내 방석도 안 깔고 딱딱한 나무 의자에서 공부했는데 허리는 한번도 아픈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공부하기 바쁜데 언제 운동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지금이 제일 여유로울 시기입니다. 체력을 길러놓으면 남보다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4.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라.
수험생에게는 믿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리스천이라서 매일 아침 공부하기 전 일일 계획을 세우고 잠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한 수험생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꼭 크리스천이 아니시더라도 어딘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성격이 걱정이 많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불안할 때마다 기도를 드리거나 합격한 언니한테 전화를 걸어 마음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공부를 해본 선배들은 진심으로 제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있다. 해낼 것이다. 라는 굳은 믿음으로 자신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나를 이해해주는 벗을 만들어라.
저는 졸업하고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도서관으로 공부를 다니면서 강정희 교수님 수업을 받던 친구들을 알게 되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유아특수인데 그 친구들은 특수초등, 중등이었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도 없고 아주 좋았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이 들기도 합니다. 다들 예민하고 민감하고 경쟁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도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만나도 부담이 없고 편한 친구들을 꼭 만드세요. 서로 마음을 열면 더 좋은 자료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서로 상담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정말 소중합니다.
6. 공부를 즐기며 하라.
임용은 합격을 위해서 공부하는 시험이지만 사립을 가실 분들도 공부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임용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과 새로 나온 이론과 중재방법을 알게 되면서 공부를 잘 시작했다는 생각도 들고 모르는 내용도 알게 되므로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저는 모르는 것을 배우면서 참 재미있게 공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4년 동안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이 알게 되었거든요. 임용의 전제가 합격이 아닐 수 없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공부 재미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재방법을 알게 되면 나중에 내가 가르칠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요. 그래서 더 힘이 납니다. 저는 서브 노트를 쓰면서 정리하는 타입이어서 하루하루 써나갈수록 닳아지는 볼펜의 수나 형광펜 수, 공책 수 등으로 재미를 붙여가며 공부했습니다. 1년 동안 저는 볼펜은 23자루, 색볼펜은 5자루, 형광펜은 5자루를 쓰며 유치하지만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으로 강화를 받았습니다.
7. 한번 먹은 결심, 꼭 지켜라.
이맘때 쯤 합격한 선배, 동기를 보며 자극을 받고 꼭 합격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고 실습가고 어쩌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 여름방학 때쯤 포기하는 친구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처음 먹었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전진해야 합니다. 절박감이 중요합니다. 저는 사립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을 자신도, 어린이집에 갈 굳은 결심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용합격만이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더 긴장하게 하고 느슨한 생활을 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TV도 없앴고 친구들도 왠만하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지금 편안히 TV도 보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 있지요, 시험 끝난 후 내 모습이 어떨까 상상해보시면서 제 일년 동안의 좌우명이었던 “참고 기다림”을 실천해 보시면 좋은 결과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8. 강정희 교수님을 믿고 따라가라.
제가 수석합격이라는 영광을 얻게 된 데에는 강정희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잘 설명해주시는 것은 당연하고 인간적으로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기 때문에 고민을 항상 잘 들어주시고 해결책과 격려를 꼭 해주셨습니다. 저는 1월부터 4월만 빼고 10월 강의까지 다 들었습니다. 그것도 맨 앞에서 직강으로요. 저는 제 스스로 해나가는 것보다는 의존적인 성격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교수님이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질문에 성의 있게 답해주셨고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매주 강의하시는 금, 토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전 강정희 교수님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 그대로 따랐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드는 방법이나 공부해나가는 방법도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충실히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일 감사한 분입니다. 학원 강의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교수님 수업은 복습을 필수로 예습도 하면 좋고요. 자기 스스로 준비해 오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젠 과목별로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릴께요.
1. 교육학
저는 CD로 조화섭 교육학강의를 들었고 1,2월에는 기본 내용을 이해하시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분은 그 강의에 맞춰 복습을 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강 13개 분야로 나눠지지요. 철학, 한국사, 서양사, 공학, 심리 등등.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교육 철학에 관한 강의가 다 끝나면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까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오답정리입니다. 어쩌면 문제푸는 것보다 오답정리가 더 중요합니다. 오답을 답만 알고 가면 다음에 또 틀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노트로 7권 정도 되었습니다. 틀린 문제를 적고 답을 적는 게 아니라 그 부분에 해당하는 교육학 책을 다시 정독하고 노트에 중요 이론을 적습니다. 그렇게 써가면서 잘못 이해했던 부분을 바로 잡았지요. 교육학은 하루만 놓아도 잊혀지기 쉽습니다. 방대한 양이고 수많은 이론들을 이해해야 하니까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학원에서 매달 보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교육학 선생님들마다 문제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참 중요합니다. 저는 일부로 조화섭 선생님을 제외한 다른 분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오답정리를 해 나가다 보면 자주 틀렸던 문제를 알게 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실수하지 않게 됩니다.
2. 특수교육학
저는 사실 특수교육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서브노트도 제일 정성껏 만들었고요. 1.2월에는 교수님 강의진도에 맞추어서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오른쪽에 선을 그어 칸을 나누고 거기에 보충내용이나 제가 이해하는 말로 다시 썼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제가 봤을 때 더 이해가 쉽습니다. 저는 쓰면서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쓰면서 정리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만들어 보세요. 나중에 큰 힘이 됩니다. 기출된 것을 분석해보니까 유아특수에서는 문제행동부분이 많이 출제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더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나 교수님 강의는 같은 내용을 여러 차례에 걸쳐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특진법 같은 경우는 문제를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요즘에 경향을 보면 법 조항을 그대로 쓰라는 문제보다는 단답형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요. 문제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와 분량을 나누어서 문제를 냈고 거기서 풀었던 문제가 이번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조항을 달달 외우는 것은 반복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문제를 파일로 만들어서 여러 번 출력하여 풀어보세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3. 특수교육과정
저는 특수교육과정에는 많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2문제. 올해는 1문제 출제 되었죠? 하지만 9,10월이 되면 정말 열심히 외우는 것은 기본입니다. 저는 기본교육과정에서 직업만 빼고 교과별 수준별 내용은 다 외우려고 노력했고요, 지도상의 유의점이나 교수학습방법은 거의 외우질 못했습니다. 이번에 수준별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무지 아쉬웠지만 교육과정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 않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 특수교육과정은 1,2월 강의를 듣고 교수님의 워크북1,2권을 다 써봤고요, 9,10월 되어 외울 때에는 친구들과 시험범위를 정해서 써보는 것으로 내용체계를 문제로 내고 그 밑에 하위내용을 쓰는 시험을 여러 번 보았는데 임용시험에 안 나와서 그렇지 외우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 외우는 것은 반복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하루만 지나도 금방 까먹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교수님 책에 표로 만든 부분을 복사하고 코팅해서 버스 탈 때나 밥 먹으러 갈 때마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니라 꼭 다시 써봐야 머릿속에 남습니다. 기억하세요. 반복이 중요합니다.
4. 유아특수교육학
유특하시는 분들은 유아특수교육학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무척 궁금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1,2월은 교육학, 그리고 강정희 교수님 수업을 듣고 진도 따라가기에도 바쁩니다. 하지만 유특을 놓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저는 그 기간에 유아특수교육(이소현 저)책을 2번 정독했고요, 유아특수교육론(유수옥 저)도 한번 보았습니다. 매일 읽을 양을 정해 놓고 정독하며 이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 많이 모르기 때문에 정리를 한다는 것은 부족하구요. 정리는 3월 유아특수특강 시작할 때부터 했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유아특수교육(이소현 저)를 교재로 사용하셔서 한번 읽은 터라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때부터 유특을 공부하는 시간을 차츰 늘려갔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꼭 복습하면서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다른 개론서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보기 시작했습니다. 유아특수교육개론(김경숙 외 저), 유아특수교육론(최민숙 저), 장애영유아를 위한 교육(이소현 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한 권을 보더라도 집중력 있게 보는 것입니다. 저는 유아특수교육책을 기본으로 그 책에 없는 부분을 다른 개론서에서 찾아 보충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새로운 개론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특색 있는 부분을 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번 시험엔 딱히 유특 문제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달라지는 시험경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내용을 정리한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9,10월에는 본격적으로 문제를 열심히 풀어봐야 합니다. 교수님께서 출제하시는 문제만이라도 성심성의껏 푸는 자세가 중요하고 틀린 것은 반드시 오답정리를 하여야 합니다.
5. 유아교육과정
이번에 제가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유아교육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6월 전까지는 유아부분을 많이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해설서를 2번 정도 정독한 게 전부였습니다. 유아를 놓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6월에 첫 유아 강의를 들었고요. 7월에 정식으로 학원에 등록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수준별 내용을 암기해서 여러 번 시험을 보았는데 그 기억이 시험당일까지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수준별 내용을 한글파일로 표로 만들어서 코팅하여 들고 다니며 외웠고, MP3에 음성으로 녹음하여 버스 타는 시간에 듣고 다녔습니다. 또 그 파일을 출력해서 시간 정해놓고 시험도 자주 보았습니다. 일반유아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과 같이 공부하다 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강의를 들으면서 활동지도자료집 12권과 총론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올해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향이 많이 바뀌었으므로 절대적으로 유아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해설서와 총론, 교육부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했고요. 9,10월까지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유특 공부하시는 분은 유아부분을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6. 논술
사실 논술 점수가 좋지 않아서 제가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논술은 5,6월까지는 한달에 한편 써보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논술주제를 30개 정도 주셨는데 주신 논술 주제의 2/3는 친구와 함께 써보았습니다. 논술의 왕도는 많이 써보는 것과 첨삭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의 분량이나 논지를 전개해가는 과정, 맞춤법에 맞춰 쓰기, 시간 내에 작성하기 등을 연습해 볼 수 있는 것은 직접 써보는 것입니다. 저는 유아교육과정 강의를 들을 때 일주일에 2번씩 논술을 써볼 기회를 가졌고요, 첨삭도 받아보았습니다. 첨삭을 할 때는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과 첨삭을 한 다음에는 지적받은 것을 정리하여 뒷면에 붙이고 다음 시험볼 때에 참고하여 글을 쓰다보면 결점이 줄어들게 됩니다. 강정희 교수님 강의 때 특강으로 논술 2번 들었고요, 그것을 바탕으로 연습했습니다.
7. 가산점
저는 처음부터 경기를 생각하고 가산점 준비를 했습니다. 워드1급은 미리 따 두었고 토익은 EBS 라디오 토익을 한달 듣고 모의고사 풀어보고 공부해서 4월 시험에서 550점을 넘었습니다. 가산점 공부는 5월전까지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5월이 지나면 욕심을 버리시고 전공공부를 더 열심히 하세요. 컴퓨터 자격증은 거의 많이 가지고 계시니까 꼭 따두시길 바랍니다. 2007년도부터 경기도는 가산점 제도가 바뀌는데 그래도 영어는 가산점이 있습니다. 저는 미리 준비를 해두니까 9,10월로 갈수록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큰 부담 갖지 마시고 준비해 두세요. 교양한문은 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상용한자 3급이 있었는데 그것과는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교양한문 책을 보고 유형을 익혀서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공부했던 문제도 2문제 이상 나왔습니다. ^^
강정희 교수님 강의를 들으신다면...
1. 복습은 철저히 해 주세요.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2. 교수님이 하시는 질문에 답해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3. 9~10월 모의고사반을 들을 때 꼭 문제를 정성껏 푸는 연습을 하세요. 임용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긴장하고 열심히 끝까지 풀어봅니다. 제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강의였습니다.
4. 앞자리에서 교수님을 마주보며 강의를 들으세요. 아름다우신 교수님을 직접 보면 집중도 잘되고 교수님과 같이 호흡하는 것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