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해 말해서 '리쎌 웨폰'은 멜 깁슨의 영화이다. 영화는 시종일관 그의 분신같은 마틴 릭스 형사의 매력을 묘사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치명적인 무기'라는 제목 자체가 마틴 릭스의 캐릭터일 정도로.) 하지만 그저 멜 깁슨 개인의 매력을 전시할 뿐이었다면 이 작품은 헐리웃 히어로물의 범주에서 한 발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를 10대 반항아 취급하는 완고하면서도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는 노년의 형사 데니 글로버가 릭스의 캐릭터에 일상성을 부여하고, 두 흑백 파트너쉽이 따뜻한 가족애의 품에서 조화를 이룰 때에야 비로소 마틴 릭스는 참신한 영웅이 되었다.
헐리웃 상업영화는 한발짝 뒤로 물러서 팔짱을 끼고 영화를 관찰하는 평론가들에게 오랫동안 비판의 희생양이 되어왔고, 비판들은 대체로 정당하다. 그러나 설령 흥행을 위해 머리로 짜맞춘 시나리오였을지라도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와 기름기를 뺀 감독의 연출력이 그것에 인간적인 매력을 부여하는 '리쎌 웨폰'에 대해서는 평론가들의 비판이 적절하지 못하다. 1960년대 'Midnight Cowboy'에서 시작한 버디 필름의 모든 전통적 장점들을 절묘하게 비녀낸 이 멋드러진 버디 무비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마음에 드는 상업영화이다.
완성도 높은 액션 영화가 사무칠 때 언제나 첫째로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화 '리쎌 웨폰'의 마지막 격투신과 '버디'스러운 결말.
'Lethal Weapon' - Buddy movie의 완성
엄밀해 말해서 '리쎌 웨폰'은 멜 깁슨의 영화이다. 영화는 시종일관 그의 분신같은 마틴 릭스 형사의 매력을 묘사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치명적인 무기'라는 제목 자체가 마틴 릭스의 캐릭터일 정도로.) 하지만 그저 멜 깁슨 개인의 매력을 전시할 뿐이었다면 이 작품은 헐리웃 히어로물의 범주에서 한 발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를 10대 반항아 취급하는 완고하면서도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는 노년의 형사 데니 글로버가 릭스의 캐릭터에 일상성을 부여하고, 두 흑백 파트너쉽이 따뜻한 가족애의 품에서 조화를 이룰 때에야 비로소 마틴 릭스는 참신한 영웅이 되었다.
헐리웃 상업영화는 한발짝 뒤로 물러서 팔짱을 끼고 영화를 관찰하는 평론가들에게 오랫동안 비판의 희생양이 되어왔고, 비판들은 대체로 정당하다. 그러나 설령 흥행을 위해 머리로 짜맞춘 시나리오였을지라도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와 기름기를 뺀 감독의 연출력이 그것에 인간적인 매력을 부여하는 '리쎌 웨폰'에 대해서는 평론가들의 비판이 적절하지 못하다. 1960년대 'Midnight Cowboy'에서 시작한 버디 필름의 모든 전통적 장점들을 절묘하게 비녀낸 이 멋드러진 버디 무비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마음에 드는 상업영화이다.
완성도 높은 액션 영화가 사무칠 때 언제나 첫째로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화 '리쎌 웨폰'의 마지막 격투신과 '버디'스러운 결말.
'Lethal Weapon'
Richard Donner(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