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의정, 뇌종양 아니다. '어떻게 말한마디로 사람 목숨이...'

랩공20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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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의정, 뇌종양 아니다. '어떻게 말한마디로 사람 목숨이...'[스포츠서울] “말 한마디로 어떻게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느냐.”

탤런트 이의정(31)이 자신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영화 촬영 중 심한 두통을 느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뇌종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도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병원 측의 진단 결과 뇌종양이 아니라 머리 한쪽에 백혈구가 뭉쳐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뇌종양 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그의 가족과 친구들 역시 한시름 놓게 됐다. 보다 정확한 진단은 입원 초기 받았던 특수 염색체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는데 예정보다 늦춰져 2~3일 뒤에야 나온다. 12일 CT 촬영 검사를 받은 그는 주말께 MRI 검사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의정 측은 “뇌종양으로 잘못 알려져 앞으로의 연기활동은 물론 생명에도 큰 지장이 있는 것으로 오해를 샀다”면서 일부 언론의 성급한 보도에 대해 서운함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이어 “마비 증상을 겼었던 왼팔도 완치됐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케이블 영화 ‘가족연애사’의 촬영을 마무리짓기 위해 강원도 원주의 촬영장으로 복귀하는 등 퇴원 문제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호전된 상태를 밝혔다. 화학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했기 때문에 입원 전 헤어스타일과 비슷한 모양의 가발을 구하는 등 열성적인 ‘병상 투혼’을 발휘한다. 김도훈기자 dica@

이의정의 매니저 김대철 씨가 병실 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의정은 병실에서 웃음이 떠나가지 않을만큼 기력을 회복했다. 김도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