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의 틴즈이코노미 | 비즈니스 斷想 2006/07/11 13:19 http://blog.naver.com/vincent2013/60026195069 1992년인가 조한혜정 선생님의 특강을 듣고 여러가지 자극을 받았었다. 93년 연세대 대학원에 원서를 낼 때 선생님은 초면이었는데도 선뜻 추천서를 써주시며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 이 있다. 그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박사과정에 들어와서야 하자센터에 자주 가보게 되었다. 2004년부터 하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1회 때에는 고등학생 청소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였다. 여름캠프에 참가하여 사업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멘토링을 하며 재미도 있었고, 생각한 바가 많았다. 1회는 시티그룹이 후원했다. 2005년 2회부터 중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이 바뀌었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이 창업을 시도하기에는 입시제도의 압박과 학교, 학부모, 사회의 조건이 너무 퍽퍽해서였을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도 전략적인 측면이 있어 창업 그 자체에 대한 순수한 열정 보다는 공식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입상을 하면 대학 입학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등의 부수적 떡고물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틴틴이코노미 대상은 서울특별시장상이기 때문이다. 2회는 리바이스재단이 후원했는데 '중학생들이 창업은 커녕 사업을 이해할 수나 있으려나?'하는 우려는 곧 사라졌다. 주로 대안학교 학생들이 많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들은 매우 열심히, 그리고 대부분 훌륭하게 일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열정이 감동적이었다. 여름캠프와 심사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경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나 스스로도 자각한 바가 많았다. 금년의 3회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후원하고, 역시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 이름이 로 개칭되었고, 작년에 비해서는 참여팀이 줄었지만 사업계획 발표를 심사하러 참여한 바 느낀 것은 아이들의 사업계획 역량과 사업에 대한 태도, 팀 운영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6월 말에는 스위스의 청년사업가(지금은 20대이지만 창업 당시에는 10대였다고 한다.) 칼리 뮐러를 초청해서 마이무이라는 의류브랜드의 성공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소식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 참여하지 못했다. 틴즈이코노미 게시판에서 후기를 보고 반가 웠는데 특강도 특강이지만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게 만들어준다. 칼리 뮐러는 한국과 스위스 부모를 가진 청년사업가라는데 국내에서도 무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에 출연했다는 것 같다. 못 보아서 잘 모르겠다. 나는 6월 말이면 마침 국민 다수가 스위스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을 시기여서 아이들이 칼리 뮐러에게 월드컵 한국-스위스전에 대해 묻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성숙했던 것 같다^^ 아래는 하자센터 틴즈이코노미 게시판에 올라온 특강 후기 사진과 내용들을 퍼온 것이다. -------------------------------------------------------------------------------------- 6월 30일 CEO 특강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 궁금하시죠? 자, 특강은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산돌학교에서 약 20명 정도가 오셨습니다. 칼리 뮐러 씨는 강의 시간 훨씬 전부터 준비를 하고 계셔서 그런지 처음이라고 하시지만 재미있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셨지요.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는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등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여러 팁들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린시절의 사진도 보여주며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들려주었지요. 참가자들은 무언가 필기까지 하며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군요. ^ㅡ^ 후반부에 칼리 뮐러 씨가 참가자들에게 전해준 팁을 몇 가지 얘기해보자면, 1. "자신들의 제품을 믿어라" (생산자가 믿지 못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살 리가 없겠죠.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라는 얘기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라" (홍보와 관련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칼리 뮐러 씨는 자신의 브랜드 '마이무이'를 홍보할 때 따로 광고를 하지 않고 파티나 모델 콘테스트 등 자신의 제품과 관련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홍보했다고 하더군요. 이는 크게 광고비용을 내기보다 아이디어와 감성을 중시한 마케팅기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끄러워 하지 말라" (판매나 홍보, 혹은 그 외에도 사업을 할 때 '부끄러워서 못 하겠다'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지요. 하지만 부끄러움은 한 순간이고, 부끄러움 때문에 순간의 기회를 놓치면 그건 영원히 사라져버리는 거라고 하더군요. ) 그 외에도 공과 사를 구분하라,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등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강의 이후에는 질문시간이 있었는데요. 아직은 한국말이 막히는 부분이 있다 보니 환타가 영어로 도움을 주셨고 뻥쟁이에서 가지고 온 팝콘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안성균 선생님의 일을 참 즐기면서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나는 사실 즐거운 일만 한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라는 다소 위험한(?) 대답이 돌아왔는데요, 이건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는 말 그대로 자신이 즐겁게 일을 시작했고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현재 어떤 일을 하든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임한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강의에 대한 느낌을 말해주세요~! 강의가 끝나고 단체사진도 찰칵~ 강의 들으러 멀리서 오느라 수고하셨고요, 잘 돌아가셨지요 모두들? 그럼 위에서도 말했지만 강의에 대한 느낌을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하자센터의 틴즈이코노미 <마이무이 CEO 칼리 뮐러 특강> | 비즈니스 斷想
1992년인가 조한혜정 선생님의 특강을 듣고 여러가지 자극을 받았었다. 93년 연세대 대학원에
원서를 낼 때 선생님은 초면이었는데도 선뜻 추천서를 써주시며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
이 있다.
그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박사과정에 들어와서야 하자센터에 자주 가보게 되었다.
2004년부터 하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1회 때에는 고등학생
청소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였다. 여름캠프에 참가하여 사업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멘토링을
하며 재미도 있었고, 생각한 바가 많았다. 1회는 시티그룹이 후원했다.
2005년 2회부터 중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이 바뀌었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이
창업을 시도하기에는 입시제도의 압박과 학교, 학부모, 사회의 조건이 너무 퍽퍽해서였을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도 전략적인 측면이 있어 창업 그 자체에 대한 순수한 열정 보다는 공식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입상을 하면 대학 입학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등의 부수적 떡고물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틴틴이코노미 대상은 서울특별시장상이기 때문이다. 2회는
리바이스재단이 후원했는데 '중학생들이 창업은 커녕 사업을 이해할 수나 있으려나?'하는 우려는
곧 사라졌다. 주로 대안학교 학생들이 많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들은 매우 열심히, 그리고 대부분
훌륭하게 일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열정이 감동적이었다. 여름캠프와 심사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경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나 스스로도 자각한 바가 많았다.
금년의 3회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후원하고, 역시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 이름이 로 개칭되었고, 작년에 비해서는 참여팀이 줄었지만 사업계획 발표를 심사하러 참여한
바 느낀 것은 아이들의 사업계획 역량과 사업에 대한 태도, 팀 운영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6월 말에는 스위스의 청년사업가(지금은 20대이지만 창업 당시에는 10대였다고 한다.) 칼리
뮐러를 초청해서 마이무이라는 의류브랜드의 성공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소식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 참여하지 못했다. 틴즈이코노미 게시판에서 후기를 보고 반가
웠는데 특강도 특강이지만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게 만들어준다.
칼리 뮐러는 한국과 스위스 부모를 가진 청년사업가라는데 국내에서도 무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에 출연했다는 것 같다. 못 보아서 잘 모르겠다. 나는 6월 말이면 마침 국민 다수가 스위스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을 시기여서 아이들이 칼리 뮐러에게 월드컵 한국-스위스전에 대해 묻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성숙했던 것 같다^^
아래는 하자센터 틴즈이코노미 게시판에 올라온 특강 후기 사진과 내용들을 퍼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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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CEO 특강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 궁금하시죠?
자, 특강은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산돌학교에서 약 20명 정도가 오셨습니다.
칼리 뮐러 씨는 강의 시간 훨씬 전부터 준비를 하고 계셔서 그런지
처음이라고 하시지만 재미있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셨지요.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는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등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여러 팁들을 전해주셨습니다.
어린시절의 사진도 보여주며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들려주었지요.
참가자들은 무언가 필기까지 하며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군요. ^ㅡ^
후반부에 칼리 뮐러 씨가 참가자들에게 전해준 팁을 몇 가지 얘기해보자면,
1.
"자신들의 제품을 믿어라"
(생산자가 믿지 못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살 리가 없겠죠.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라는 얘기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라"
(홍보와 관련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칼리 뮐러 씨는 자신의 브랜드 '마이무이'를 홍보할 때
따로 광고를 하지 않고 파티나 모델 콘테스트 등 자신의 제품과 관련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홍보했다고 하더군요.
이는 크게 광고비용을 내기보다 아이디어와 감성을 중시한 마케팅기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끄러워 하지 말라"
(판매나 홍보, 혹은 그 외에도 사업을 할 때 '부끄러워서 못 하겠다'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지요. 하지만 부끄러움은 한 순간이고, 부끄러움 때문에 순간의 기회를 놓치면 그건 영원히 사라져버리는 거라고 하더군요. )
그 외에도 공과 사를 구분하라,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등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강의 이후에는 질문시간이 있었는데요.
아직은 한국말이 막히는 부분이 있다 보니 환타가 영어로 도움을 주셨고
뻥쟁이에서 가지고 온 팝콘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안성균 선생님의 일을 참 즐기면서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나는 사실 즐거운 일만 한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라는 다소 위험한(?) 대답이 돌아왔는데요,
이건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는
말 그대로 자신이 즐겁게 일을 시작했고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현재 어떤 일을 하든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임한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강의에 대한 느낌을 말해주세요~!
강의가 끝나고 단체사진도 찰칵~
강의 들으러 멀리서 오느라 수고하셨고요,
잘 돌아가셨지요 모두들?
그럼 위에서도 말했지만 강의에 대한 느낌을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