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김준호20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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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지네딘 지단, "남자로서 참을 수 없는 말이었다"

[스포탈코리아 2006-07-13 10:51]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던 지네딘 지단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 박치기 사건의 주인공인 지단은 프랑스 Canal Plu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독일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마테라치를 가격한 사건에 대해서도 상황을 설명하였다.

지단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가 내 유니폼을 잡았길래 `만약 네가 셔츠를 원한다면, 경기 끝나고 주겠다`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가 내 말을 받아쳤는데 매우 강한 말이었고, 또 반복하였다. 그리고 제스쳐도 함께 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나는 상당히 차갑게 반응하게 되었다. 그것은 개인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남자다. 그것을 듣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것 이었다. 그는 내 가족의 여자들을 공격했다. 내 어머니와 여동생이었다. 나를 바라보던 아이들과 나 자신, 그리고 내가 한 행동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라고 언급하였다.

지단은 "내가 한 행동은 잘못되었다. 하지만 그런 자극적인 행동이 없었으면 그런 사고도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자극을 시킨 사람의 잘못이다. 나는 내 축구 인생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이런 식으로 마무리 하기 싫었다. 나는 매우 큰 자극을 받아서 그런 행동을 취했다. 누가 잘못을 했는지 정확하게 가릴 필요가 있다" 라고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한편 지단은 마테라치가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밀라노(이탈리아)=이윤철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