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자전거포아저씨" 가게에서 고쳐 탄 자전거를 타고 먼 길가 외톨이 우동집으로 향한다. 학창시절 추억이 가득 묻어있는 우동집... ... 자전거 폐달을 밟으면서 많은 추억을 떠올린다. 그렇게 도착한 우동집에서 예전 내 절친한 친구와 사이좋게 나누어 먹던 "우동 한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고는 집 앞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지붕과 청소한지 1년은 넘었을 법한 창문을 조심스레 밀치고는 남루한 차림의 주인장에게 간단한 눈인사를 건네고는비좁은 책장들 사이를 찾는 책이 있는 마냥 기웃거린다. 그렇게 몇 권의 책을 한동안 들춰 보다 한 켠에 놓여있는 "The Blue Day Book"이란 책을 발견한다. '우울한 날 보는 책인가? 딱...나네.'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책의 한장 한장을 들추어 본다. 안 살꺼면 나가라고 쳐다보는 듯한 주인장의 눈치를 애써 외면하고는 몇 몇 사진과 글에서 동정표를 얻고 만다. 그렇게 주인장의 따가운 눈총을 피해 조심스레 서점을 나서며 '행복... 행복이 무얼까?'라며 잠시 생각에 젖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주인장 앞에 놓인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이란 책에 내 시선이 고정된다. 저 곳에 내가 찾는 행복이 있단 말인가? 주인장의 무섭고 날카로운 눈은 무시한지 오래 난 이미 주인장의 책을 내 맘대로 넘기고 있다. 그리고 "... 삶의 목표는 행복에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지켜본다. 삶의 목표가 행복이었다니... 난 결코 그동안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 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단 말인가? 머릿속이 텅비는 것을 느낀다. 주인장으로 부터 이 책을 내 책으로 만들기 위해 돈을 내미는 순간 주인장이 내게 준 것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다소 생소한 책이었다. 모리... ... 그리고 책 속에서 그 이유를 깨닫는다. ------------------------------------------------------------------------------------------------------------------------ 내 책장 한켠에 그 어느 책들보다 가깝게 자리 잡고 있는 책중 일부를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봤다. 지난 시간... 이 책 모두는 내게 행복이란 큰 의미를 가르켜 주었고... 지난 시간... 이 책 모두를 나에게 선물한 사람 역시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값진 의미를 주었다. "행복" - END.060618 박성수 -
'소설처럼
이제 막 "자전거포아저씨" 가게에서 고쳐 탄
자전거를 타고 먼 길가 외톨이 우동집으로 향한다.
학창시절 추억이 가득 묻어있는 우동집... ...
자전거 폐달을 밟으면서 많은 추억을 떠올린다.
그렇게 도착한 우동집에서
예전 내 절친한 친구와 사이좋게 나누어 먹던
"우동 한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고는
집 앞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지붕과
청소한지 1년은 넘었을 법한 창문을 조심스레 밀치고는
남루한 차림의 주인장에게 간단한 눈인사를 건네고는
비좁은 책장들 사이를 찾는 책이 있는 마냥 기웃거린다.
그렇게 몇 권의 책을 한동안 들춰 보다
한 켠에 놓여있는 "The Blue Day Book"이란 책을 발견한다.
'우울한 날 보는 책인가? 딱...나네.'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책의 한장 한장을 들추어 본다.
안 살꺼면 나가라고 쳐다보는 듯한 주인장의 눈치를
애써 외면하고는 몇 몇 사진과 글에서
동정표를 얻고 만다.
그렇게 주인장의 따가운 눈총을 피해
조심스레 서점을 나서며 '행복... 행복이 무얼까?'라며
잠시 생각에 젖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주인장 앞에 놓인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이란 책에 내 시선이 고정된다.
저 곳에 내가 찾는 행복이 있단 말인가?
주인장의 무섭고 날카로운 눈은 무시한지 오래
난 이미 주인장의 책을 내 맘대로 넘기고 있다.
그리고 "... 삶의 목표는 행복에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지켜본다.
삶의 목표가 행복이었다니...
난 결코 그동안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
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단 말인가?
머릿속이 텅비는 것을 느낀다.
주인장으로 부터 이 책을 내 책으로 만들기 위해
돈을 내미는 순간 주인장이 내게 준 것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다소 생소한 책이었다.
모리... ...
그리고 책 속에서 그 이유를 깨닫는다.
------------------------------------------------------------------------------------------------------------------------
내 책장 한켠에 그 어느 책들보다 가깝게 자리 잡고 있는
책중 일부를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봤다.
지난 시간...
이 책 모두는 내게 행복이란 큰 의미를 가르켜 주었고...
지난 시간...
이 책 모두를 나에게 선물한 사람 역시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값진 의미를 주었다.
"행복"
- END.060618 박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