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먹는다? 백토

김영원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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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먹는다? 백토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갑니다.

 

백토 (White clay, Kaolin)

 

흙의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백토는 천연의 광물질로써 피부에 유익한 미네랄을 다랑 함유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화장품과 식품 첨가제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광물질입니다.

다른 흙에 비해 흡착력과 다공성이 뛰어나 화장품으로써 피부 오염 및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주고, 피부 깊숙이 침착된 색소를 흡착시켜 얼굴을 맑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백토는 오래전부터 유럽, 중국의 황실과 귀족 여인들의 미용에 사용되어왔으며, 워낙 귀해서 신비롭기까지 했던 백토는 황실과 귀족 여인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피부, 보다 하얀 피부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고문헌에 따르면

 

1. 동의보감에 ‘성질은 따스하고 평하다고 함. 맛은 쓰며 맵고 달다고 함.

독도 없으며 상처에 좋으며, 이질 설사를 머물게 한다.’ 고 기록될 정도로 약재로써의 역할까지 했던 우리몸에 이로운 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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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호사설Ⅱ(만물문) 토이(土異)편
정산 어느 지방 골짜기에 이상한 흙이 있는데, 토인들이 그 흙을 파다가 음식을 만들되, 쌀가루 한 말에 흙 다섯 되씩을 섞어서 떡을 만든다 한다. 어떤 이가 가져와서 나에게 보이는데, 복령(茯笭)처럼 하얗고 매우 진기가 있었다. 씹어 보니, 조금 흙냄새가 났지만 음식을 만들만한 것이었다.


3. 이수광의
신라 태종 4년에 화산이 터져 불을 뿜은 지 3년이 지나 멎었다고 한다. 그때 분화로 무너진 산에서 바위가 부서져 쌀이 되었다고 하는데, 마치 진짜 쌀과 같았다고 한다. 
 

옛날에는 떡을 해 먹었다고 전해올 정도로 백토는 전설속의 신비한 흙입니다.

먹어도 되는 흙인만큼 현재에도 유해물질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하는 여러가지 방안으로 백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식물성 고급 식용유지의 정제에 표백과 탈색 용도로 활용되고 있고, 또한, 백토는 미량광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가축의 생물학적 촉매 및 결핍된 영양소로 전환되어 가축의 건강 유지, 질병의 자연치유, 손상된 세포의 빠른 회복, 유해세포 및 독소물 흡착 제거하는 천혜의 자연산 광물질 종합비타민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토에서 얻은 천연염료는 새집증후군 예방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순수한 순백의 흙 ‘백토’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