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불꽃 (Feat.개리)>

박현규2006.07.16
조회50
장혜진 <불꽃 (Feat.개리)>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는데_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는데_

 

서로를 마지막이라

 

여기며_

 

불꽃같이 찬란하게 사랑했었는데_

 

우리의 불꽃은 영원하다 믿었는데_

 

아니였나요_

 

아니였나요_

 

우리 사랑의 불꽃이 할퀴고간

 

까맣게 태워져버린

 

내 심장을_

 

미련이란 재를_

 

아픔이란 바람에_

 

흩어버려야하는 건가요_

 

기억하지 말아요_

 

우리만의 불꽃을_

 

다시는 피어오르 수 없는_

 

그 불꽃은

 

우리를 아프게 할뿐이예요_

 

우리 서로를

 

기억하지 말아요_

 

우리 서로를

 

추억하지 말아요_

 

기억이 되어버린 추억따윈

 

까맣게 타들어간

 

심장에 묻고_

 

잿더미가 된 가슴을

 

꽉 끌어안고_

 

크게 울고 잊어요_

 

힘들겠지만_

 

나 역시 그렇겠지만_

 

잊어주세요_

 

잊혀져주세요_

 

장혜진

 

흐르는 리듬,

 

하나 하나에_

 

슬픔을

 

그리고 아픔을

 

가득 품을수있는_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_

 

처연하게 울음을 내지르는_

 

개리의 리듬감에 취해_

 

하늘 가득하게

 

흐드러지는 빗물속에

 

나홀로 서서

 

눈물을 훔쳐내며_

 

숨을 고르다_

 

- in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