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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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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가끔
'더 이상 한 발자국도 내딛고 싶지 않은날'이 찾아온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끊임없이 선택하고
끊임없이 애쓰고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이 세상이 마치 커다란 벽처럼 느껴질때,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지고 그냥 주저앉아 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