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25살입니다..17년을 같이 해왔습니다...

이주현2006.07.17
조회11,357
저는25살입니다..17년을 같이 해왔습니다...

저는25살입니다..17년을 같이 해왔습니다...쭈랑 미미랑 언니랑..저는25살입니다..17년을 같이 해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엄마가 델몬트 쥬스 상자안에서 제 가슴에 폭 안기는 치와와 한마리를

데려 왔어요...1990년인 그 당시 최고의 이름은 미미였기 때문에

미미가 되었어요....

같이 자랐습니다...제가 중학교를 들어가고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될때까지....그냥 한마리 개가 아닌 식구로....

똘망똘망하니....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시간이 흐르고 15년쯤 되었을때 미미는 활발하지도 않고 집에만 앉아있는 얌전한 아이가 되었어요....단지 맛있는 고기만 여전히 좋아하구요....^^

미미는 그동안 아기 강아지도 세마리 낳아주었고...조그마한 몸으로 낯선 사람을 보면 짖어 주었고 꼬리를 흔들고 배를 보이며 애교를 부려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답니다...

그런 미미를 2006년 7월15일 하늘로 보내주었습니다..

고통없이 잠들게 해주었어요...

눈을 감지 못해서 그 눈을 바라보면서...사랑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땅에 묻을 수 가 없었어요...

장례를 치뤄주고 우리 삼남매 사진과 천하장사 소세지와 함께 화장 시켜주었어요.....

너무 허전한 마음에 잠도 잘수 없고 먹을 수 도 없습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꺼예요....

축복해 주세요

1990년 9월 7일 처음 만난 미미를 잊을 수 없을꺼야..보고싶다 우리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