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김은경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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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문득 옛 기억 속에 남겨진 흑백영화처럼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 없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