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조경연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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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유난히 장마가 긴것같은 요즘.

 

옷이 젖는게 싫어서

비오는게 그리 반갑진 않지만....

빗소리도

땅에 떨어져 퍼지는 빗방울도

버스 창가에 흘러내리는 빗줄기도

같은 우산을 쓰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지나가는 연인들을 보며

왠지 모르게 셀레이는 오늘이다.

 

요즘 멈춰버린것 같은 내심장이기에.

퇴근길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그설레임을 더 느끼고 싶은 마음에

집이 좀 더 멀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심장아

 너를 쉴세없이 뛰게 해줄

 그 무언가가 곧 나타날꺼야

미안해..

넘 오래 기다리게 해서... 

 

2006 07 17 비오는날 

AM:12:28비오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