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2년 4개월이라는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군에서 보냈다. 육군 장교라는 비교적 처절하게 찬란한 꿈을 안고.. 군생활을 시작하여 무사히 군생활을 끝낸 시점에서.. 생각을 짧게 정리하고자 한다.. 누구나 군대라는 곳은 오기 싫어하는 조직이다.. 더불어 군대를 오지않는 여자들도.. 군대라는 조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군대는 참으로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집단임이 틀림이 없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비교적 열악한 환경과.. 능률이라고는 오를수 없게 만드는 작업환경.. 어제밤에 눈이 왔으니 오늘 아침에 빗자루질하고.. 오늘 점심때 눈이 왔으니 점심 먹고 또 빗자루질 하고.. 낼 눈올까봐 걱정하는.. ㅋ 훈련전에 정신교육도 받고.. 훈련의 일정은 이야기하되.. 훈련의 목적이나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은 없어.. 뭔가 대단한 훈련인것 같은데.. 목적과.. 이유는 모르고.. 저쪽으로 뛰어라.. 하면 이유도 모른체 죽어라 뛰고.. 훈련중에 똑같은 군복에 머리띠 색깔이 다른놈만 보면.. 우리의 멋진 군인들은 이렇게 외친다.. "빵.. 빵야.. 빵... 빵.. 빵야...." (ㅡ,.ㅡ;) 무슨 초딩들 BB탄총들고.. 서바이벌 하는것만도 못한.. 첨단을 걸어가고 있는 디지털 세대에..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발상으로..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집단이 군대이다. 한 집의 장남, 산전 수전 다 겪은 청년.. 혹은 벌써 가정을 꾸리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라도.. 군대라는 곳에 집어넣으면.. 어깨에 노란 견장 시절에는 누구가 아기가 된다. 보살핌보다는 참견에 가까운 여러사람의 관심을 가지면서.. 군생활을 시작하게된다. 그리고 그 친구의 장점을 부곽시키기보다.. 단점을 주로 확인하며.. 이친구가 여기서 2년을 버텨줄수 있을것인가... 아님 못버티고 도태될 것인가에만 초점을 마추고.. 그 친구의 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도살장에 돼지 육질의 품질 결정하듯이.. 쉽다.. 이러한 이유로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일을 매일 반복하는 삶은.. 단순하고.. 무료하다. 요즘같이 개성을 중요시하는 청년들은 이러한 이유로.. 그 짧은 군생활동안.. 사고를 치고 군생활을 마감하던가.. 2년을 시간으로 환산하여.. 시간이 빨리가기만을 기다리는.. 날짜 새기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것은 기억해야 한다.. 무료한 우리들의 일상으로 인해.. 내 가족과.. 내 친구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서 행복할 수 있음을.. 남자로 태어나.. 평생을 살면서.. 어떠한 댓가를 보상받지 않고.. 무조껀 희생하여 사는 삶을 또 언제 살아볼 수 있을 것인가? 2006년 6월.. 우리는 애국심이라는 이름아래서.. 온몸에 붉은 치장을 하고 광화문 아래 붉은 전사가 되어 모였다. 애국심일까? 분위기에 휩쓸린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행동으로 우리가 결정적으로... 나라를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 시간에.. 전국 각지에 붉은 티는 입어볼 수도 없는.. 수많은 청년들이 얼룩무늬 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는 옷을 입고.. 두 눈을 부릅뜨고,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광화문.. 시청에서 입으로 애국이라고 부르짖으며.. 박수를 치고.. 시끄럽게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을 때.. 그들은 가슴으로.. 나라를 지키고.. 묵묵하게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었다.. 그들이 최선을 다해주기에.. 우리는 광화문이 되었던.. 시청이 되었던.. 모여서 자유스럽게 응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의 가치는 자기 스스로가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비록 군대라는 곳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지 못한 놈이라도.. 내 주변에 건강한 남자라면.. 군생활을 하라고 권유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며.. 남자라면 누구나 살면서..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할 기회는 찾아온다.. 가장 아깝고.. 혈기 왕성한 시간도 버려봤는데.. 나중에 그 어떤 일이 아깝겠으며.. 두려울까?? 평생 이기적으로 살아왔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자기보다 남을 위하는 방법을 깨닫고.. 때론 같이 숨쉬는 것도 싫은 사람을 만나.. 같이 먹고.. 자고.. 이야기하며.. 인내심을 기르기도 한다. 더우면.. 시원한 곳을.. 추우면 따뜻한 곳을 찾는 반사적인 육체를.. 더위와 추위를 이겨낼수 있게.. 더욱 강하게 단련시킬수 있는 곳도.. 군대이다. 제일 한심한 사람중에 한사람이.. 군대를 갔다온 사람이 주변사람에게 군대를 욕하는 사람이다.. 군대를 못갔다온 사람은.. 군대가 어떤곳인지 모르고.. 군대라는 소속감도 없으니.. 욕을 하던.. 비난하던..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2년간 몸담은 곳을 욕하고 비난해서.. 자기 자신이 얻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자기가 고생했다는 것을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는가? 입으로.. 보상받기를 바라는가? 이미 다녀왔던 시간들을 되돌려 받고 싶은가? 제일 꼴 보기 싫은 사람이다.. 누구나 군대를 다녀온다.. 혼자만 군대를 다녀온 척.. 혼자 고생을 다한척은 제발 삼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군대를 안가거나 못간사람들을.. 비난한다.. 자기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것처럼.. 누구나 군대에 오면.. 고생한다는 걸 알고 가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얻어오기 마련이다.. 자기 자신이 선택을 했던 선택을 당했던.. 자신이 걸어온 길은..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자기가.. 건강한 신체를 가진..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났다면...... 우린.. 빽없고.. 돈없고.. 유명하지 않아서.. 군대라는 곳에 끌려간 것이 아니라.. 평범한 집안에 귀한 아들들로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떳떳하게.. 잠시 다녀온 것 뿐이다.. 그뿐이다.. 75
변해야 할 군대.. 그리고 군대갈 남자들
나는 지난 2년 4개월이라는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군에서 보냈다.
육군 장교라는 비교적 처절하게 찬란한 꿈을 안고..
군생활을 시작하여 무사히 군생활을 끝낸 시점에서..
생각을 짧게 정리하고자 한다..
누구나 군대라는 곳은 오기 싫어하는 조직이다..
더불어 군대를 오지않는 여자들도..
군대라는 조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군대는 참으로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집단임이 틀림이 없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비교적 열악한 환경과..
능률이라고는 오를수 없게 만드는 작업환경..
어제밤에 눈이 왔으니 오늘 아침에 빗자루질하고..
오늘 점심때 눈이 왔으니 점심 먹고 또 빗자루질 하고..
낼 눈올까봐 걱정하는.. ㅋ
훈련전에 정신교육도 받고.. 훈련의 일정은 이야기하되..
훈련의 목적이나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은 없어..
뭔가 대단한 훈련인것 같은데.. 목적과.. 이유는 모르고..
저쪽으로 뛰어라.. 하면 이유도 모른체 죽어라 뛰고..
훈련중에 똑같은 군복에 머리띠 색깔이 다른놈만 보면..
우리의 멋진 군인들은 이렇게 외친다..
"빵.. 빵야.. 빵... 빵.. 빵야...." (ㅡ,.ㅡ;)
무슨 초딩들 BB탄총들고.. 서바이벌 하는것만도 못한..
첨단을 걸어가고 있는 디지털 세대에..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발상으로..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집단이 군대이다.
한 집의 장남,
산전 수전 다 겪은 청년..
혹은 벌써 가정을 꾸리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라도..
군대라는 곳에 집어넣으면..
어깨에 노란 견장 시절에는 누구가 아기가 된다.
보살핌보다는 참견에 가까운 여러사람의 관심을 가지면서..
군생활을 시작하게된다.
그리고 그 친구의 장점을 부곽시키기보다..
단점을 주로 확인하며..
이친구가 여기서 2년을 버텨줄수 있을것인가...
아님 못버티고 도태될 것인가에만 초점을 마추고..
그 친구의 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도살장에 돼지 육질의 품질 결정하듯이.. 쉽다..
이러한 이유로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일을 매일 반복하는 삶은.. 단순하고.. 무료하다.
요즘같이 개성을 중요시하는 청년들은 이러한 이유로..
그 짧은 군생활동안.. 사고를 치고 군생활을 마감하던가..
2년을 시간으로 환산하여.. 시간이 빨리가기만을 기다리는..
날짜 새기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것은 기억해야 한다..
무료한 우리들의 일상으로 인해..
내 가족과.. 내 친구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서 행복할 수 있음을..
남자로 태어나..
평생을 살면서.. 어떠한 댓가를 보상받지 않고..
무조껀 희생하여 사는 삶을 또 언제 살아볼 수 있을 것인가?
2006년 6월.. 우리는 애국심이라는 이름아래서..
온몸에 붉은 치장을 하고 광화문 아래 붉은 전사가 되어 모였다.
애국심일까?
분위기에 휩쓸린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행동으로 우리가 결정적으로...
나라를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 시간에.. 전국 각지에 붉은 티는 입어볼 수도 없는..
수많은 청년들이 얼룩무늬 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는 옷을 입고..
두 눈을 부릅뜨고,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광화문.. 시청에서 입으로 애국이라고 부르짖으며..
박수를 치고.. 시끄럽게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을 때..
그들은 가슴으로.. 나라를 지키고..
묵묵하게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었다..
그들이 최선을 다해주기에..
우리는 광화문이 되었던.. 시청이 되었던..
모여서 자유스럽게 응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의 가치는 자기 스스로가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비록 군대라는 곳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지 못한 놈이라도..
내 주변에 건강한 남자라면..
군생활을 하라고 권유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며..
남자라면 누구나 살면서..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할 기회는 찾아온다..
가장 아깝고.. 혈기 왕성한 시간도 버려봤는데..
나중에 그 어떤 일이 아깝겠으며.. 두려울까??
평생 이기적으로 살아왔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자기보다 남을 위하는 방법을 깨닫고..
때론 같이 숨쉬는 것도 싫은 사람을 만나..
같이 먹고.. 자고.. 이야기하며.. 인내심을 기르기도 한다.
더우면.. 시원한 곳을..
추우면 따뜻한 곳을 찾는 반사적인 육체를..
더위와 추위를 이겨낼수 있게..
더욱 강하게 단련시킬수 있는 곳도.. 군대이다.
제일 한심한 사람중에 한사람이..
군대를 갔다온 사람이 주변사람에게 군대를 욕하는 사람이다..
군대를 못갔다온 사람은.. 군대가 어떤곳인지 모르고..
군대라는 소속감도 없으니..
욕을 하던.. 비난하던..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2년간 몸담은 곳을 욕하고 비난해서..
자기 자신이 얻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자기가 고생했다는 것을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는가?
입으로.. 보상받기를 바라는가?
이미 다녀왔던 시간들을 되돌려 받고 싶은가?
제일 꼴 보기 싫은 사람이다..
누구나 군대를 다녀온다.. 혼자만 군대를 다녀온 척..
혼자 고생을 다한척은 제발 삼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군대를 안가거나 못간사람들을.. 비난한다..
자기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것처럼..
누구나 군대에 오면.. 고생한다는 걸 알고 가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얻어오기 마련이다..
자기 자신이 선택을 했던 선택을 당했던..
자신이 걸어온 길은..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자기가.. 건강한 신체를 가진..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났다면......
우린.. 빽없고.. 돈없고.. 유명하지 않아서..
군대라는 곳에 끌려간 것이 아니라..
평범한 집안에 귀한 아들들로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떳떳하게..
잠시 다녀온 것 뿐이다.. 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