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략 세달째에 접어 들었다. 물론 아직도 할 수 있는 일은 미흡(&미약)하다만 그래도 전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전문용어는 늘어감에 따라 지시에 따르는 작업은 늘어났고 경우에 따라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생겼다.(비록 수동적이나마-) 그에 따른 댓가도 달콤한게 사실이다. 극장을 가도 상영시간에 맞춰 '1EA / 1H'씩 지나다니는 시골버스를 타고 미리 도착해서 표를 끊고 몇 십분씩 기다리는 번거로움 대신에 느긋하게 리모콘으로 자동차 키락을 풀며, 친구들을 만나서 지갑에 돈이 없어도 카드라는 것이 있어서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카드를 긁을 수 있으며,(월말에 휘청~) 쇼핑 싸이트를 돌아다니다 맘에 드는 것이 눈에 띄면 과감히 16자리 번호를 번개같이 입력하고 배송날짜를 즐겁게 기다리는 낙이 생겼다.(무이자 3개월을 잊지말자.) 그 중에서도 가장 달콤한 댓가는 직장에서 잔소리가 매달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허나.... 나는 아직도 코딱지만큼도 느끼지 못한다만 건들거려 보인다는 높디 높으신 분의 쓰디쓴 지적은 매달 돌아오는 끔찍한 카드결제일처럼 한달에 한번씩 찾아온다. 사회 초년생답지 않게 학창시절부터 몸에 배여 들어있는 알바경력으로 축적된 공과 사를 냉정하게 구분하는 나의 능력은 이쯤에서 멋지게 빛을 바랜다. (온갖 욕을 먹어도 '네'와 '죄송합니다.'를 구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이런저런 지적을 겁먹은 토끼같은 표정으로 받고 있었는데 중간에 '가정교육의 문제'라는 말에 감정에 동요가 일었다. 중,고등학교 다닐때 아무리 개찐따.라도 부모님을 욕먹이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의자와 책상도 주저없이 던지는...) 상대방을 제압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했는데 그런 경우를 직접 체험하니 감정 컨트롤.에 버그.가 발생했고 머리속은 '가정교육'이란 단어가 한가득 차올라 아무것도 안들렸다. 지금도 그 상황을 참았는지 아니면 완전 쫄아버렸는지 아무일도 없이 지났단게 참 신기함을 넘어서 신비롭다.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께 할 수는 없다. 참고로 아버지의 유일한 직장생활 이야기로 '한일 자동펌프'에 입사한지 2주만에 사무실에 빗자루를 던져버리고 퇴사하고는 장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배꼽을 쥐고 들은적이 있다. 보나마나 나보고도 때려치라고 말하실게 자명하다!! 뜰까지 딸린 이층양옥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신 아버지의 마인드.로는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나는 분명 다르다. 물론 열심히 공부했지는 않았다만 4년간 착실히 출석해서 거머쥔 학위증을 이제와서 종이쪼가리로 만들긴 아까우며, 아버지와 자식이라 하지만 내돈과 네돈을 확실히 구분하여 쓰는 유나이티드 오브 아메리카 스타일.의 가정교육이 몸에 배인 나로써는 바늘구멍이라는 취업난에 다시 가담하고?/P> 마음이 코딱지만큼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담배라도 하나 태우면서 풀려고 찾아간 사람이 경찰공무원 시험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인데 " 참았어? 정말? 너가?!?! "라는 놀라움과 함께 이빨을 날려 버리면 문제가 커지지만 싸대기정도는 백만원정도면 원만한 합의가 가능하다는 웃음나는 법률지식을 안겨준다. 그리곤 공부하느라 돈도 없을텐데 거하게(쫌 오바였지...) 한잔 사주는 친구때문에 결국 웃으며 집에 귀가했다. 오늘 아침에는 맛있는 카레가 테이블에 놓여있었다. 유난히 나긋나긋한(원래 나긋하신 분이지만^^) 목소리로 밥먹고 출근하라고 하셨지만 안좋다는 속을 핑계로 현관을 나서면서 떠올랐는데 그 동안 학생(백수)아들 뒷치닥거리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절반이상 때어 드리는 월급이 통장에 입금되셨나보다.^^ 휴- 아들이 그렇게 벌어오는 돈이란걸 아신다면 매우 속상해 하실꺼란 생각하니 참을만한 이유가 충분히 만들어진다.-_ㅡ;; 파이팅파이팅파이팅!! 내가 내게 파이팅파이팅파이팅!! 아참!! 나도 반사- ㅋ
반사 이야기.
이제 대략 세달째에 접어 들었다.
물론 아직도 할 수 있는 일은 미흡(&미약)하다만
그래도 전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전문용어는 늘어감에
따라 지시에 따르는 작업은 늘어났고 경우에 따라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생겼다.(비록 수동적이나마-)
그에 따른 댓가도 달콤한게 사실이다.
극장을 가도 상영시간에 맞춰 '1EA / 1H'씩 지나다니는
시골버스를 타고 미리 도착해서 표를 끊고 몇 십분씩 기다리는
번거로움 대신에 느긋하게 리모콘으로 자동차 키락을 풀며,
친구들을 만나서 지갑에 돈이 없어도 카드라는 것이 있어서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카드를 긁을 수 있으며,(월말에 휘청~)
쇼핑 싸이트를 돌아다니다 맘에 드는 것이 눈에 띄면
과감히 16자리 번호를 번개같이 입력하고 배송날짜를
즐겁게 기다리는 낙이 생겼다.(무이자 3개월을 잊지말자.)
그 중에서도 가장 달콤한 댓가는 직장에서 잔소리가
매달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허나....
나는 아직도 코딱지만큼도 느끼지 못한다만 건들거려
보인다는 높디 높으신 분의 쓰디쓴 지적은 매달 돌아오는
끔찍한 카드결제일처럼 한달에 한번씩 찾아온다.
사회 초년생답지 않게 학창시절부터 몸에 배여 들어있는
알바경력으로 축적된 공과 사를 냉정하게 구분하는 나의
능력은 이쯤에서 멋지게 빛을 바랜다.
(온갖 욕을 먹어도 '네'와 '죄송합니다.'를 구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이런저런 지적을 겁먹은 토끼같은 표정으로 받고 있었는데
중간에 '가정교육의 문제'라는 말에 감정에 동요가 일었다.
중,고등학교 다닐때 아무리 개찐따.라도 부모님을 욕먹이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의자와 책상도 주저없이 던지는...)
상대방을 제압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했는데 그런 경우를
직접 체험하니 감정 컨트롤.에 버그.가 발생했고 머리속은
'가정교육'이란 단어가 한가득 차올라 아무것도 안들렸다.
지금도 그 상황을 참았는지 아니면 완전 쫄아버렸는지
아무일도 없이 지났단게 참 신기함을 넘어서 신비롭다.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께 할 수는 없다.
참고로 아버지의 유일한 직장생활 이야기로 '한일 자동펌프'에
입사한지 2주만에 사무실에 빗자루를 던져버리고 퇴사하고는
장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배꼽을 쥐고 들은적이 있다.
보나마나 나보고도 때려치라고 말하실게 자명하다!!
뜰까지 딸린 이층양옥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신 아버지의
마인드.로는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나는 분명 다르다.
물론 열심히 공부했지는 않았다만 4년간 착실히 출석해서
거머쥔 학위증을 이제와서 종이쪼가리로 만들긴 아까우며,
아버지와 자식이라 하지만 내돈과 네돈을 확실히 구분하여
쓰는 유나이티드 오브 아메리카 스타일.의 가정교육이 몸에
배인 나로써는 바늘구멍이라는 취업난에 다시 가담하고?/P>
마음이 코딱지만큼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담배라도 하나 태우면서 풀려고 찾아간 사람이
경찰공무원 시험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인데
" 참았어? 정말? 너가?!?! "라는 놀라움과 함께 이빨을
날려 버리면 문제가 커지지만 싸대기정도는 백만원정도면
원만한 합의가 가능하다는 웃음나는 법률지식을 안겨준다.
그리곤 공부하느라 돈도 없을텐데 거하게(쫌 오바였지...)
한잔 사주는 친구때문에 결국 웃으며 집에 귀가했다.
오늘 아침에는 맛있는 카레가 테이블에 놓여있었다.
유난히 나긋나긋한(원래 나긋하신 분이지만^^) 목소리로
밥먹고 출근하라고 하셨지만 안좋다는 속을 핑계로 현관을
나서면서 떠올랐는데 그 동안 학생(백수)아들 뒷치닥거리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절반이상 때어
드리는 월급이 통장에 입금되셨나보다.^^
휴- 아들이 그렇게 벌어오는 돈이란걸 아신다면 매우 속상해
하실꺼란 생각하니 참을만한 이유가 충분히 만들어진다.-_ㅡ;;
파이팅파이팅파이팅!! 내가 내게 파이팅파이팅파이팅!!
아참!! 나도 반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