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그 사람

이주연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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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 문자가 왔습니다

꽤 익숙한 숫자였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그의 말투는 여전히도 고스란히

문자속에 남아있더군요

 

 

 

아주 오래 된 예전의 그 사람이였습니다

뒤늦게 그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그를 잡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내앞에 그 사람이 웃으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마주친 그사람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사람에게 답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사람은 제 답장이 올때까지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사람에게 문자를 보냈고

오래전 그 때 처럼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가슴은 저려옵니다

 

 

 

그리고서는 그 사람과 더없이 이제는

연락을 하지 않을거란 소리와 함께 잘 지내라는 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