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아직 놀다.

최정훈2006.07.20
조회21
추억과 아직 놀다.

"따스해...햇살은.."

 

어깨..저 작은 어깨위로 햇살은 너무나 어울려 보였다.

 

따스한 햇살.

 

그녀 어깨위로 씨익 웃는 듯 햇살은 있다.

 

새침한 손동작.

 

언제나 나의 팔꿈치를 흘러내리듯 만지작 거리며

 

손을 잡아주던 그녀..

 

"언제나 그랬어..니 손을 잡을 때면..

 

 난 잠들어 버릴 때마다 무엇인가를 찾아 다녔는데..

 

 니 손을 잡으면 그런 욕구가 사라져버려..

 

 그리고 니 옆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아.."

 

 기억을 할 것도 없이

 

 반복 재생처럼 맴도는 목소리 ..향기...

 

 머리카락 .. 내 뺨위로 여신처럼 다녀가던 그녀의

 

 머리카락.. 그 감촉.

 

 "그렇게 웃을 땐 너무 좋아..."

 

 안돼...그런말 하면...

 

 거울보고 연습 해야된단  말이야..

 

나의 배가 들어간 건.

 

그녀가 뒤에서 너무나 안아주어서..

 

 긴장근이 생긴것..

 

 별볼일 없는 어떠한 풍경도 때론 슬프도록 바라보았던..

 

 시선..그리고 그 끝을 장식하던.. 저녁놀..

 

 바다.

 

 나무냄새..

 

 발자욱 소리..

 

 논과 밭.

 

바람이 휘고도는 목선.. 떨어지는 꽃잎.

 

 나는 아직도 추억과 놀다...

 

 잠들어버리는 풋내기.

 

아직도 머리를 적시는 그녀의 입술향기. 숨소리..웃음섞인

 

그런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