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휘와 근우는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다. 근우는 슬을 마시던 도중 골똘히 눈을 감는다. 그런 근우를 걱정하듯 쳐다보는 경휘 "피곤해?" " 습관이야. 어릴 적 병으로 눈이 잘 안 보이게 된 이후로 소릴 듣는 습관이 생겼어. 떄로는 귀가 눈보다 사물을 더 잘 봐. 아무리 행복한 모습처럼 속여도 소리는 속일 수 없어. 니 목소리도 슬픈것 같아 " "미? 처헌만에.하하.이렇게 너와 있는데 머가 슬퍼~ (웃고 있지만,그 웃음은 그치고,경휘는 현영을 생각한다)" "훗(같이 웃어주며 쳐다보는 근우) 나 우슈아야에 갔다가 타이완으로 돌아갈거야" "왜에.벌써 돌아가게?우슈아야는 세상의 끝이라는 거기?" "응(고개를 끄덕인다)" 경휘- 거기엔 실연한 사람들이 많이 간대 거기에 등대가 있는데 거기서 슬픔을 다 버리고 온다지 아마? (웃음 지어보이는 근우) 근우는 녹음기를 건넨다.약간 의아해하며 받는 경휘. 근우: 넌 여기서 유일한 내 친구였어.목소릴 녹음해줘. 기념으로 가지려고.사진은 싫거든. 네 슬픔을 세상 끝에 묻어줄께 경휘: 후후(웃으며)난 앙코르와트에 가서 묻을건데.하하하! 그걸 근우는 안쓰러운 듯 쳐다본다. ----------------------------------------------------------- 작별의 포옹을 하는 근우와 경휘. ---------------------------------------------------------- 『 친해져서인지 모르지만 그 때 내 심장소리만 들렸다 경휘가 내 심장소리를 들었을까? 』 ------------------------------------------------------------ 『 나는 지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흥가를 거닐고 있다. 오늘따라 나 혼자인거 같아 너무 쓸쓸하다.』 『 현영에 의해 내가 변했나보다.이반을 만나고 싶은걸 보니.』 --------------------------------------------------------- 이틀 후 거리의 남자들과 어울리게 되어 이반바 화장실에까지 오게 된 경휘. 현영과 마주친다. 서로 수만가지 말을 담아논채 어색하게 지나친다. ----------------------------------------------------------- 『 순간 꿈인줄 알았다. 여긴 더러운데로 유명한데라 내가 잘 오지 않는 곳인데,이런 곳에서 현영을 만나다니. 나는 현영과 다른 줄 알았다. 사람이 외로우면 어쩔 수 없나보다. 현영을 만난 뒤론 다시는 가지 않았다 』 ------------------------------------------------------------ 『 타이완으로 돌아가기 전에 집으로 찾아가야겠다. 한국에 안 간지 몇년이나 지났다. 아버지께 전화를 해야겠다.』 ------------------------------------------------------------ 공중전화에서 한국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다 "아버지.." 침묵 속에 경휘의 표정이 어두워 진다. 곧 그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수화기에서 멀어져간다. ------------------------------------------------------------ 『 12월의 아르헨티나는 너무 덥다. 현영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에도 이렇게 덥겠지? 아버지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다. 아버지께 무언갈 쓴게 군복무 이후 6년만인거 같다. 한국을 떠난 후 아버지와의 대화는 몇십번이고 상상했지만 한 번도 실행에 옮긴 적이 없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 날은 아버지와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많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썼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우체통에 카드를 넣고 뚜벅뚜벅 어디론가 걸어가는 경휘 ------------------------------------------------------------ 경휘는 새 직장을 찾아 나선다. 『 도살장에 취직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밤을 일로 채운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루강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반대이니 난 시차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현영이 여권을 달라며 전화를 했다. 돌려주기 싫었어야 하는데,이젠 현영을 보는 것 자체가 싫었다 현영과 마주치는게 두렵다.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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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휘와 근우는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다.
근우는 슬을 마시던 도중 골똘히 눈을 감는다.
그런 근우를 걱정하듯 쳐다보는 경휘
"피곤해?"
" 습관이야.
어릴 적 병으로 눈이 잘 안 보이게 된 이후로
소릴 듣는 습관이 생겼어.
떄로는 귀가 눈보다 사물을 더 잘 봐.
아무리 행복한 모습처럼 속여도 소리는 속일 수 없어.
니 목소리도 슬픈것 같아 "
"미? 처헌만에.하하.이렇게 너와 있는데 머가 슬퍼~
(웃고 있지만,그 웃음은 그치고,경휘는 현영을 생각한다)"
"훗(같이 웃어주며 쳐다보는 근우)
나 우슈아야에 갔다가 타이완으로 돌아갈거야"
"왜에.벌써 돌아가게?우슈아야는 세상의 끝이라는 거기?"
"응(고개를 끄덕인다)"
경휘- 거기엔 실연한 사람들이 많이 간대
거기에 등대가 있는데 거기서 슬픔을 다 버리고 온다지 아마?
(웃음 지어보이는 근우)
근우는 녹음기를 건넨다.약간 의아해하며 받는 경휘.
근우: 넌 여기서 유일한 내 친구였어.목소릴 녹음해줘.
기념으로 가지려고.사진은 싫거든.
네 슬픔을 세상 끝에 묻어줄께
경휘: 후후(웃으며)난 앙코르와트에 가서 묻을건데.하하하!
그걸 근우는 안쓰러운 듯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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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포옹을 하는 근우와 경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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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해져서인지 모르지만 그 때 내 심장소리만 들렸다
경휘가 내 심장소리를 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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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흥가를 거닐고 있다.
오늘따라 나 혼자인거 같아 너무 쓸쓸하다.』
『 현영에 의해 내가 변했나보다.이반을 만나고 싶은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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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거리의 남자들과 어울리게 되어
이반바 화장실에까지 오게 된 경휘.
현영과 마주친다.
서로 수만가지 말을 담아논채 어색하게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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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꿈인줄 알았다. 여긴 더러운데로 유명한데라
내가 잘 오지 않는 곳인데,이런 곳에서 현영을 만나다니.
나는 현영과 다른 줄 알았다.
사람이 외로우면 어쩔 수 없나보다.
현영을 만난 뒤론 다시는 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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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으로 돌아가기 전에
집으로 찾아가야겠다.
한국에 안 간지 몇년이나 지났다.
아버지께 전화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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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에서 한국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다
"아버지.." 침묵 속에 경휘의 표정이 어두워 진다.
곧 그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수화기에서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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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아르헨티나는 너무 덥다.
현영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에도 이렇게 덥겠지?
아버지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다.
아버지께 무언갈 쓴게 군복무 이후 6년만인거 같다.
한국을 떠난 후 아버지와의 대화는 몇십번이고 상상했지만
한 번도 실행에 옮긴 적이 없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 날은 아버지와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많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썼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우체통에 카드를 넣고 뚜벅뚜벅 어디론가 걸어가는 경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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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휘는 새 직장을 찾아 나선다.
『 도살장에 취직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밤을 일로 채운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루강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반대이니
난 시차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현영이 여권을 달라며 전화를 했다.
돌려주기 싫었어야 하는데,이젠 현영을 보는 것 자체가 싫었다
현영과 마주치는게 두렵다.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