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2차분양

최재원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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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2차분양

판교가는 길이 5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오는 8월말 2차 분양은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중소형 뿐만 아니라 25.7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에도 청약이 가능한 만큼 중대형을 기다려 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 산정원칙이 확정되고 분양일정이 공개됐다. 하지만 중대형 평형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출조건 등 자금마련계획을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 이밖에 판교 청약자들이 판교 입성을 위해 입지조건, 평형구조, 청약전략 등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2차 분양의 모든 것을 5회에 걸쳐 알아보기로 한다. ◇분양규모=8월 판교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20개단지 총 7164가구. 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이 4993가구이며 중형 임대 397가구를 포함하면 총 5390가구다. 나머지는 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중소형 평형 1774가구다. 청약대기자들이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달부터 분양물량의 3%를 평형에 상관없이 3자녀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달에 시행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2차 분양 물량 가운데 중소형 53가구(1774가구의 3%), 중대형 150가구(4993가구의 3%) 등 203가구는 3자녀 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특별 공급된다. 이밖에 동양생명보험이 42평형 단일평형으로 397가구의 중형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일정=판교 분양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8월 말에 시작된다. 지난달 말 성남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지만 관계기관의 협의가 길어져 사업승인은 7월 말에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 2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0일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중소형 청약이 시작되고 9월 4일에는 전용면적 25.7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의 청약을 받는다. 이들 청약은 지난 3월 분양 때와 마찬가지로 순위별로 7~10일동안 접수를 받게 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2일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쯤이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건설업체들의 모델하우스는 동판교 단독주택지에 마련하고 있으며 주공은 오리역 인근에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청약대기자들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평면을 확인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실제 모델하우스의 일반공개는 당첨자에 한해 가능하다. ◇청약통장 활용범위는=청약통장은 청약예금, 청약저축 가입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청약자격조건은 지난 3월 분양때와 동일하다. 다만 청약예금 가입자는 가입액수을 확인한뒤 평형신청을 해야한다. 8월 분양 물량 중에는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물량은 없다. 또 서울 기준 300만원(인천 250만원, 경기 2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서울 600만원(인천 400만원·경기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는 8월 판교분양에 재도전할 수 있지만, 전용 30.8평 이하만 청약할 수 있다. 1000만~1500만원(경기 400만~600만원)짜리 통장을 갖고 있다면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에 가입액수 별로 신청할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3월에 이어 주공이 짓고 분양하는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1774가구에 재도전할 수 있다. 중대형 평형 청약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중대형 평형 자금계획은= 이번 분양의 특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자금 계획을 잘 세워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지난 3월 중소형 분양에서도 당첨되고서도 자금마련을 못해 포기한 청약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대형은 계약할 때 계약금 20%와 채권매입액을 한꺼번에 내야 하기 때문에 2억~3억원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 중대형 평형은 대부분 실분양가가 6억원을 넘기 때문에 분양가의 40%(LTV)만 대출 받을 수 있으며 총부채상환비율 (DTI)규제도 받는다. 분양가가 8억1000만원으로 예상되는 44평형의 경우 연소득 4000만원 당첨자는 대출가능금액이 최대 2억원에도 못미친다. 물론 연소득이 적거나 많으면 그만큼 대출폭도 변동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청약전략 및 예상경쟁률=판교 중대형 평형은 고분양가에 초기 부담금이 높아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지적을 받고 있지만 경쟁률은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경쟁률은 대체로 50대 1로 보고 있다. 서울ㆍ수도권 1순위 청약가입자가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13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지난 3월 중소형 분양 때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20%만이 청약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략 26만명선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임대를 포함한 중대형 평형은 6개 민간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한다.(그림참조) 이들 6개 공구는 민간이 짓지만 시행사가 주택공사여서 주공의 새 브랜드와 민간 업체의 브랜드가 나란히 붙는다. 동판교의 오른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1공구는 신분당선 판교역에 가깝고, 동판교 남쪽에 있는 2공구는 상업지역 등에 가까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입지와 브랜드 조건 외에 평면 구조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이번 중대형에 선보이는 평면도 타입이 140여개에 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