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덕

김영옥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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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가 한닢 두잎 나뭇잎들에 스치운다.

잎들은 놀라 잠에서 깨어나고

이내 곧 싱그러움속에서

그들만의 조화로운 세상을 엮어가는데

인간사는 불편과 오만 편견으로 가득하다. 

 

비와 실바람은 숲에 이롭고

쨍쨍 내리쬐는 불볕 더위와 강풍은

숲을 지치게 한다.

사실은 아니지만 내보기에 그렇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덕


나뭇잎들에 부딪히는 빗소리들,

다들 제멋대로인데 가만 들어보면

일정한 리듬이 담겨 있는듯하다.

투투툭 타타탁 스스슥 사사삭 차차착

대충 이런 순서로 반복되는데,

숲의 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 신비함에

무한의 감탄이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