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들

김영옥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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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들

폭풍전야속에 물결치듯 펄럭이는 초록빛깔들

금강하구언 바닥을 훤히 드러내놓는 물빠짐.

강 중심에선 모래사주들이

오랜만에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놓고,

간간히 이름모를 물고기와 텃새 오리들,

물장구를 치며 한가롭게 노니는데

세파에 지친 쓸쓸한 나그넨 

비바람 몰아치는 강가에 서서

눈물겨운 세월을 노래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