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 연하남 커플 ‘이래서 좋다’

김장현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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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0일 (목) 21:20   스포츠칸

연상녀 연하남 커플 ‘이래서 좋다’연상녀 연하남 커플 ‘이래서 좋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 ‘이래서 좋다’


‘내가 아직 누나로만 보이니.’

결혼 적령기의  미혼여성 10명  중 7명은 연하남 에게 전혀 거부 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5일에서 13일 사이에 결혼 적령기 의 미혼 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남자보다 여자의  나이가 더 많은 커플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여성 응답자의 70.5% 가 ‘매우 이상적이다’거나 ‘바람직하다’고 대답했다. 남성의 53.8%도  연상의 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왠지 어색하다’거나  ‘절대 안된다’는 부정적 반응은 남자의 경우 21.2%, 여자는 5.9%에 그 쳤다.
  
우리 사회에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대세를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통계청의 조사에서도 지난 95년 8.7%였던 ‘연하남·연상녀’ 부부 가 10년 만인 지난해 12.2%로 크게 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한 TV방송은 “2천4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67%인 1천6백 여명이 연하남·연상녀’를 사귀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 하기도 했다.

대중의 감성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CF에서도 ‘연하남·연상녀’ 커플 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하남 현빈과 연상녀 김태희가 등장하는  LG전자의 ‘싸이언’도 그중 하나. 특히 오토바이 데이트를 즐기던 김태희 가 묘한 눈빛으로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 마”라고 속삭이는 장면은 젊 은이들의 가슴에 큐피드의 화살로 콱 꽂힐 만하다.

 또 롯데칠성음료 ‘레쓰비’ 광고에서는 서지혜가 남자 후배와 극장 커 플석에 앉아 있다가 ‘오늘 친한 후배 하나를 잃었습니다’라고 독백한다.
 
“너, 어제 여자랑 가더라. 잘 어울리던데…”(전지현) “선배, 입술  예쁘다”(남자 후배)라는 대사를 주고받는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CF 도 요즘 젊은이들의 감성을 잘 보여준다.

 한편 ‘선우’를 비롯한 결혼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연상녀가 연하남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젊어지는 느낌이 든다 ▲공감대 형성이 쉽다 ▲세대차를 느낄 수 없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권위의식이 없다는 점 등이 꼽혔다.

반대로  연하남이 연상녀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여유롭다 ▲요구사항이 적고 누나처럼 알아서 잘 챙겨주기 때문에 편하다 ▲성적인 접근이 쉽다 ▲남자를 어른으로 변하게 만든다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연하남·연상녀 커플의 진짜 장점을 따로 보고 있다.

  2000년 현재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남자 72.1세, 여자 79.5세로 여 자가 7년 더 오래 산다. 또 성적인 면에서 남성은 30대 중반 완숙기를 이루고 40대 초반부터  성적 능력이 감소해 50대에 소멸하기 시작한다.  반면 여성의 성적 능력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절정기를 이루 고 40대 후반부터 감소해 50대 중반부터 소멸한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남녀의 결혼 연령은 남자가 여자보다 5년 연 하인, 즉 다섯살 연하남과의 결혼이 의학적인 측면에서 ‘천생연분’이 라는 것이다.

연하남·연상녀, 그것이 결혼의 정답이다.

〈엄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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