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방영은200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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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과외 가는 길

오른손에는 볼펜이 끼워져 있는 책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순간 볼펜이 떨어졌고

이걸 주울까 말까

0.5초동안 고민을 하다

서둘러 볼펜을 주워들고

머리를 들었는데

.................

 

괴물같은 버스가

50cm앞에서

입술을 들이대고 있는게 아닌가.

 

0.5초

더 생각했다면

난 버스와

정말 kiss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찮은 것을 얻으려다

정작

가장 소중하고,가장 커다란 걸

놓쳐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라는 걸.

잊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