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꼬여버린 내 생일..

나라면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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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어제는 내 생일 이었다..

 

그러나 난 8년째 생일이 꼬이고 있다..

 

1999년 16살(중3) 생일..

그때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 잘 사귀고 있었다.. 좋게 가고 있었다...

근데 생일을 남겨두고 열흘정도 전부터 사이가 않좋았다...  결국.. 그녀는 내 생일인지도 모르고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고.. 나는 슬픈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2000년 17살(고1) 생일..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다..  이 생일은 특별히 않좋은건 없었따..

단지 여자친구가 내 생일날 같이 없었다는거.. ㅜ,ㅜ

그래도 1999년 보단 낳았다..

 

2001년 18살(고2) 생일..

대박이 일어났다.. 친구들은 생일주라고 500cc컵에 소주를 한가득..  두잔을 먹였다.. ㅡㅡ;

필름은 끊기고 얼굴과 주먹 등 이곳저곳이 상처 투성이가 된채로 다음날 아침을 맞이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2년가까이 사귄여친이었는데..  이 날을 개기로 싸움이 일어났고..

두달 후 헤어졌다... ㅜ,ㅜ

 

2002년 19살(고3) 생일..

이제 우린 고3이고 친구들은 너나 할것 없이 공부들을 한다고 G랄들을 했다.. ㅅㅂㄴㄷ

결국 생일날 형님들과 한잔하고 두잔하고..  주는데로 마시다 필름은 끊기고

또다시 몸뚱아리가 아팠고..  눈을 뜬곳은 경찰서 였다..  ㅜ,ㅜ

 

2003년 20살(대1) 생일..

두말 필요 없다.. 그나마 제일 낳았을 것이다... 술먹고 시비는 붙었지만..

놈들이 참아준 관계로 일 없이 지나갔다..

 

2004년 21살(이등병) 생일..

ㅅㅂ 재수 졸 없었다..  생일인지도 몰랐따.. 유격이 끝나고 복귀 행군을 하고..

생일이 지난다음에 유격복귀행군 할때가 내 생일인지 알았다..

 

2005년 22살(상병) 생일..

난 재수 졸 없었다.. 휴가가 하루만 더 길었어도 밖에서 잘 지내는 거인데..

하필이면 휴가 복귀 하는 날이 생일 이었다..  ㅅㅂ

복귀해서.. 기분 X같은 마음을...   후임들에게 배풀어줬다..  ㅡㅛㅡ

 

2006년 23살 생일...

 

이번 생일이다..   몇일전 친구가 자기 동생이라며.. 잘 해보라며 소개 시켜 주었다..

잘 지냈다.. 점수?  왕창땄다..   멋있게 보였다..   잘 놀아주었다...   그런데..

7년동안 생일이 X같았다...    해서 이번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기분이 않좋았다...

결국 않좋은 기분으로 술을 연신 먹어댔다..  중간중간 필름이 끊겼다...

기억나는건..   내가 소리를 질렀다는거..?  상대방을 쳤다는거..

팔이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고..  주먹이 무너졌다는거...

내가 좋아하는 그녀가 다시는 나 보기 싫어졌다는거..ㅅㅂ

 

 

이제 생일 챙기기도 싫고..  생일을 맞이 하고 싶지도 않다..

생일..  없었으면 좋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