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
가슴이 먹먹하고
숨이 쉬어지지가 않아,
당신 없이도 살수 있을거란
나의 자만심에서 시작된
어리석음의 덫,
아랫입술이 터지도록
이를 악물고
울음을 참으면서
더 모진말로
당신을 한걸음 물러나게 만들고
후회했어 ,
매일 밥 안챙겨 먹는다고
걱정해주고
아프지말라고
걱정해주고
투덜거리는 내게
아무말 없이 그냥 안아주고
그런 당신에게
그만 하라고 했어 ,
멈춰 달라고 ,
그 모진말을 하면서 ,
미안해 미안해 ,
미안해 ,
어떻게해 ,
나 이제 ,
정말
나 어떻게해 ,
보고싶어서 ,
목소리 듣고싶어서 ,
사랑한다는 말 듣고 싶어서 ,
손잡고 걷고 싶어지면
어떻게 해,,
당장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걸까 ,,
정리를 해야 하는데
추억이 첩첩이 쌓이는 내 머릿속,
내기억속 처음 당신이 있던 그곳,
당신기억속 처음 내가 있던 버스정류장 ,
처음 이야기 하던 그 교실 ,
겨울비가 오던 술취한 밤 ,
첫눈오던 날 그 피아노학원 앞 ,
사랑한다고 말하고도 마음졸였던 날들 ,
처음으로 사랑한단 말해준 바다,
앞으로의 아픔이 두려워서
헤어지자고 말했던 새벽3시 ,
당신의 어린시절을 상상하게했던 고향,
그 언제보다 해맑게 웃었던 커피숍 ,
내핸드폰 카메라는 이상하게 나온다며
당신 핸드폰으로 날 도찰했던 일,
난 커피로 당신은 도넛으로 했던 던킨 ,
남자주인공이 참 당신같다던 그 영화,
십자수는 언제쯤 다되냐고 물었던
당신의 투정 ,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던 기념일,
이정도 비는 맞아도 된다고 투덜대던일 ,
눈물 닦아 주던 그손 ,
숲속에서 노트북으로 본영화 매치포인트,
하루에 2시간은 꼬박 출근하다시피한 게임방,
어떤것부터 잊어야해 ?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조금은 더 쉬울까?
또 비가 온다 ,
아파 , 가슴이 먹먹하고 숨이 쉬어지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