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eed you!"

문지훈200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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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생각납니다.

그녀를 지금은 볼수는 없지만

그녀가 생각납니다. 사슴같은 눈을 가진 그녀는

지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습니다. 세상에 지친

그녀의 눈 오늘도 그녀가 늦은 새벽에 저를 부릅니다.

갈때까지 간 그녀의 몸짓 그녀가 내게 안깁니다.

하염없이 흐르는 그녀의 눈물  한참을 울고 있는 그녀

세상이 떠날 갈듯 울던 그녀가 말을 던집니다.

 

"우리 다시 사랑하면 안되겠지?"

 

그가 대답합니다. 

"사랑하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될꺼야!"

 

그녀가 말합니다.

그래도 너만 있으면 되는데... 그녀가 말끝을 흐립니다.

그녀가 날뿌리치고, 혼자 걸어갑니다.

조금 걸어가던 그녀가 쓰러집니다.

그녀에게 달려간 나   

그녀가 말합니다.

"너..이 나쁜자식"

그녀를 택시에 태우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녀는 내어깨를 빌리며, 내 손을 쓰다듬습니다.

창문에 비친 나도 그녀 때문에 울고 있는 듯 했습니다.

따뜻한 그녀의 손과 차가운 내손은 마치 원래 하나인듯

포근했습니다.

그녀를 업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녀와 피구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

처음 그녀를 만난날 그녀와 짝피구가 됬던 날

여자가 맞으면 아웃되는 게임을 나는

얼굴이며, 다리며 온몸을 방어하며 그녀를

지켰습니다. 그녀가 다칠까봐 그녀의 손을

꼭잡고 놔주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손을 내손을 녹였고, 땀이 날

정도 였습니다.

그날 이후 그녀의 손을 잡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녀와 내가 사귄지 일주일째 종로를 돌아다니며

세상의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떨리는 그녀가 내게 말합니다.

우리 사귄지도 꽤됬는데, 손잡아도 되지?

그럼 ...  손을 잡고 한참을 겉고 있는데, 혹시

다시 놓칠까봐 떨어지지 않는 손

순수한 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우리의 비극은 그녀의 외도로 어긋나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남자가 많았던 그녀

군대를 갔던 나

더이상 나는 그녀를 지켜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멀리 있다고 해도 그녀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연락이 안되는 그녀

힘든세월 그녀때문에 더 힘 힘든 세월

그렇게 그녀를 잃어 버렸습니다.

군대를 제대한 나는 여러가지 일로

바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때보다 바쁜 나날

처음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은 나 그녀였습니다.

이사를 갔다는 그녀 하지만 가까운 거리라는

그녀  나에게 무슨 미련이 생긴 것일까

늦은 저녁 그녀를 만납니다.

한때 자주 만났던 SK 대현주유소옆 작은 공원

그녀가 말합니다.

오랜만이다. 넌 어떻게 변한게 없니?

그가 말합니다.

그러게 너도 똑같다.

아냐 난 늙었어 ㅋㅋ 여자친구는 있니?

아니 없지 누가 날 좋아하겠어?

하긴 맞아 나니까 좋아해주지~

우리 겉자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으며

작은 호프집에서 과일을 시키며

술을 잔득 먹는 그녀

술을 못하는 나는 그녀만 쳐다 볼뿐

아직 너무 아름다운 그녀

사슴같은 눈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그녀에게 안주를 주겠다며,

입속에 포도를 물고 장난을 칩니다.

그녀가 내 입술로 다가 옵니다.

오랜만에 그녀의 입술도 내곁에

왔습니다. 몇번을 반복했던 우리

갑자기 그녀가 날 띄어내며,

안되 나 남친있어

그는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를 사랑하니?"

그녀가 대답합니다.

"어 사랑해"

그가 말합니다.

 

함부로 사랑이라고 말하지마

이 바보야

 

그는 떠납니다. 그녀는 그져

바라만 볼뿐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멀어졌고,

 

한동안 그녀를 볼수 없었습니다.

 

늦은 저녁 집을 향해 가던 나

에게 그녀의 전화가 옵니다.

그녀를 전화를 무시하던 나는

그녀의 문자를 받고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I need you"

내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그녀의 말

미칠듯이 그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공원에 도달한 나

그녀가 안보입니다.

설마 나한태 장난친건가

사거리로 가던중 그녀가 비틀거리며

서있습니다.  술에 취한 그녀

너무 한심해 보였던 그녀

술김에 나를 찾았구나

나온것이 후회스러웠던 나

 

그렇게 그녀를 집에 업어준 나는

그녀에게 말합니다.

사랑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거야

너는 물질에 힘들어하고, 남자에 힘들어 하지

너와 내가 당신이라고 부를수 있을때

우리는 하나가 되겠지

이제 너를 지켜줄수 없어

나는 물질을 사랑하지도 여자를 사랑하지도

않으니까  오직 한사람만 사랑할 뿐이야

너라는 존재를 이젠 그 존재가 사라진

지금 너를 사랑할 수가 없게 됬어

하지만 내가 가진 미련에는

아직도 한곳에 당신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어

 

내일이면 이모든 것을 잃어 버리며,

무슨 일이 있냐고 전화를 하겠지?

나는 이렇게 대답할꺼야

 

"I need you!"

 

나는 당신이 필요해!  

 

언제쯤 내곁에 올꺼니...